2
부산메디클럽

알코올 중독 이겨낸 커크, 마지막 혼다 클래식 우승

8년 만에 PGA 통산 5승 달성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2-27 19:32:10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안병훈 뒷심 부족 ‘톱10’ 실패

올해를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이 숱한 ‘스토리’를 남긴 채 마무리됐다.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코스(파70)에서 끝난 혼다 클래식 우승컵은 크리스 커크(미국)에게 돌아갔다. 커크는 최종 4라운드를 마친 결과 14언더파 266타로 에릭 콜(미국)과 동타를 이뤘고, 연장전에서 커크가 버디를 낚은 반면 콜은 파를 기록해 승부가 갈렸다.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8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한 크리스 커크가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USA TODAY 연합뉴스
커크는 ‘인생역전’의 주인공이다. 그는 이번 대회 전까지 PGA투어에서 통산 4승을 올렸으나 마지막 우승은 2015년이었다. 잘 나가는 선수였지만 심리적 어려움을 겪어 알코올 중독에 빠졌고 공황장애까지 겪었다. 2019년에는 골프를 그만두기도 했다. 하지만 골프채를 다시 잡은 커크는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자신감을 찾았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완벽한 부활에 성공했다.

커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51만2000달러(약 19억8700만 원)는 물론 2년 투어 출전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및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손에 넣었다.

콜은 비록 우승을 놓쳤지만 생애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올해 34세인 콜은 오랜 무명 생활을 견뎌내야 했다. 그는 프로 데뷔 후 무려 56승을 거뒀는데, 이는 모두 PGA 투어가 아닌 ‘미니 투어’에서 거둔 성적이다. 올해 꿈에 그리던 PGA 무대에 신인으로 데뷔한 콜은 첫 톱10 진입을 준우승으로 장식했다.

라이언 제라드(미국)도 빼놓을 수 없다. 제라드는 지금까지 PGA 투어 대회에서 상금을 한 푼도 받지 못했을 정도로 성적을 낸 적이 없었다. 그는 월요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에 출전했고 1, 2라운드에서 돌풍을 일으킨 끝에 4위를 차지했다. PGA 투어 대회 첫 상금으로 무려 41만1600달러(약 5억4100만 원)를 벌었다.

한편 3라운드까지 공동 6위를 달리며 우승까지 바라본 안병훈은 최종라운드에서 부진, 공동 21위로 밀렸다. 대회 전 ‘파워랭킹’ 1위에 오른 임성재는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4. 4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5. 5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7. 7[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