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폴리, 세리에A 9연승 무산
- 김민재 공중볼 경합 8전 전승
손흥민(토트넘)이 리그 3경기 만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나폴리는 ‘철벽 수비수’ 김민재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패해 리그 8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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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왼쪽)이 5일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날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오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앞서 리그 2경기 연속으로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예전보다 활발하게 움직였으나 골 결정력 부재로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둘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공은 허공을 찔렀다. 후반 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날린 왼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두 차례 더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하며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 조제 사의 선방에 막혀 동료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해 도움을 올리는 데에도 실패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경기 후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6.3을 매겼다.
김민재가 활약하는 나폴리는 4일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5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지난 1월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한 이후 8연승을 달린 나폴리는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을 멈췄다.
라치오전은 나폴리가 6경기 만에 실점한 경기이기도 하다. 김민재가 이끄는 나폴리 수비진은 지난 1월 30일 AS 로마전(2-1 승) 이후 5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따냈으나, 이날 이 기록도 멈췄다.
팀은 아쉽게 패했지만 김민재의 활약은 돋보였다. 김민재는 이날 8차례의 공중볼 경합에서 모두 이겨 양 팀 통틀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팀 내 가장 많은 155회의 패스를 시도해 94.2%의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후방 빌드업에도 적극 참여했다. 후반 34분에는 회심의 헤딩 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6.91의 평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