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NK썸 첫 PO 승리…15점 차 대역전극

여자농구 삼성생명 66-56 제압, 박정은 女감독 플레이오프 첫승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3-12 19:37:21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일 2차전… 챔피언결정전 기대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이 창단 후 처음 플레이오프(PO)에서 승리했다. BNK는 1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PO(3전 2승제) 1차전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6-56으로 이겼다. BNK가 PO에서 거둔 역사적인 첫 승이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 선수들이 12일 열린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시즌 창단 첫 PO에 진출한 BNK는 KB에 2연패를 당해 탈락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뒤 삼성생명과의 PO 첫 대결에서 승리, 역사를 새로 썼다.

BNK 박정은 감독은 여자프로농구 최초로 PO에서 승리를 따낸 여성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렸다. 1997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에서 여성 감독은 유영주 조혜진 이옥자 박정은 등 4명으로, PO에서 승리한 사령탑은 박 감독이 처음이다.

BNK는 이날 경기 시작부터 끌려갔다. 3쿼터 5분을 지날 때까지만 해도 31-46, 15점 차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중반 이후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진안과 이소희의 3점슛이 연달아 터져 44-46으로 바짝 따라붙었다.

4쿼터 종료 4분 23초를 두고 이소희의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54-54 동점을 만든 BNK는 종료 3분 55초를 남기고 한엄지의 자유투로 56-54,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BNK는 이소희의 3점포로 5점 차로 달아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삼성생명이 배혜윤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으나 BNK는 진안과 안혜지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1분 전 6점 차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BNK는 이날 베테랑 김한별(16점·8리바운드)을 비롯해 진안(15점·7리바운드) 이소희(15점·8리바운드) 등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김한별은 ‘친정팀’에 비수를 꽂아 화제를 모았다. 김한별은 2009년 입단 후 10년 넘게 삼성생명의 골밑을 지켰고, 2020-2021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최우수선수(MVP)까지 차지했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BNK에 합류한 김한별은 PO 첫승을 안겼다. 박정은 감독의 친정팀 역시 삼성생명이다. 박 감독은 농구대잔치 시절부터 줄곧 삼성생명에서 뛰었고 5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어 등번호 11번이 삼성생명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먼저 1승을 거둔 BNK는 14일 열리는 2차전에서 이기면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다. PO가 도입된 2000년 여름리그부터 지난 시즌까지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확률은 85.1%에 달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세계 최대 규모 ‘아르떼뮤지엄’ 영도에 문 열었다
  2. 2“전기차 반등은 온다” 지역 부품업체 뚝심 경영
  3. 3지역 새마을금고 부실대출 의혹…檢, 1년 넘게 기소 저울질
  4. 4르노 그랑 콜레오스 3495만 원부터…내달 친환경 인증 뒤 9월 인도 시작
  5. 5반도체·자동차 ‘수출 쏠림’…부산기업 71% “올해 수출 약세”
  6. 6소설로 써내려간 사부곡…‘광기의 시대’ 부산을 투영하다
  7. 7“한국전쟁 후 가장 많은 이단·사이비 생겨난 부산…안전장치로 피해 막아야”
  8. 8청약통장 찬밥? 부산 가입자 급감
  9. 9종부세 수술로 세수타격 구·군 “지방소비세율 높여 보전을”
  10. 10해바라기와 함께 찰칵
  1. 1韓 ‘폭로전’사과에도 발칵 뒤집힌 與…‘자폭 전대’ 후폭풍
  2. 2과기부 장관 후보에 유상임 교수…민주평통 사무처장엔 태영호(종합)
  3. 3이재명 “전쟁 같은 정치서 역할할 것” 김두관 “李, 지선공천 위해 연임하나”
  4. 4채상병 1주기…與 “신속수사 촉구” vs 野 “특검법 꼭 관철”
  5. 5[속보] 군, 대북 확성기 가동…북 오물풍선 살포 맞대응
  6. 6尹탄핵청원 청문회 여야 격돌…고성 몸싸움에 부상 공방
  7. 7부산시, '제4회 적극행정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 수상
  8. 8“에어부산 분리매각, 합병에 악영향 없다” 법률 자문 나와
  9. 9이승우 부산시의원 대표 발의 '이차전지 육성 조례안' 상임위 통과
  10. 10우원식 “2026년 개헌 국민투표하자” 尹에 대화 제안
  1. 1“전기차 반등은 온다” 지역 부품업체 뚝심 경영
  2. 2르노 그랑 콜레오스 3495만 원부터…내달 친환경 인증 뒤 9월 인도 시작
  3. 3반도체·자동차 ‘수출 쏠림’…부산기업 71% “올해 수출 약세”
  4. 4청약통장 찬밥? 부산 가입자 급감
  5. 5결국 업계 요구 수용…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기간 1년 연장(종합 2보)
  6. 6“전기차 2~3년 내 수요 증가로 전환” 공격적 투자 지속키로
  7. 7전단지로 홍보, 쇼핑카트 기증…이마트도 전통시장 상생
  8. 8[속보]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공사 기간 1년 연장
  9. 9체코 뚫은 K-원전…동남권 원전 생태계 활력 기대감(종합)
  10. 10정부,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기간 1년 연장(종합 1보)
  1. 1지역 새마을금고 부실대출 의혹…檢, 1년 넘게 기소 저울질
  2. 2종부세 수술로 세수타격 구·군 “지방소비세율 높여 보전을”
  3. 3부산 단설유치원 ‘저녁돌봄’ 전면도입
  4. 4해운대구서 사고 후 벤츠 두고 떠난 40대 자수
  5. 5오늘의 날씨- 2024년 7월 19일
  6. 6[속보]부산 해운대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
  7. 7[뭐라노-이거아나] 사이버렉카
  8. 8부산서 유치원생 48명 탑승한 버스 비탈길에 미끄러져
  9. 9음식 섭취 어려워 죽으로 연명…치아 치료비 절실
  10. 10부산·울산·경남 늦은 오후까지 비…예상 강수량 30∼80㎜
  1. 1동의대 문왕식 감독 부임 첫 해부터 헹가래
  2. 2허미미·김민종, 한국 유도 12년 만에 금 메친다
  3. 3“팬들은 프로다운 부산 아이파크를 원합니다”
  4. 4마산제일여고 이효송 국제 골프대회 우승
  5. 5파리 ‘완전히 개방된 대회’ 모토…40개국 경찰이 치안 유지
  6. 6손캡 “난 네 곁에 있어” 황희찬 응원
  7. 7투타서 훨훨 나는 승리 수호신…롯데 용병처럼
  8. 8문체부 ‘홍 감독 선임’ 조사 예고…축구협회 반발
  9. 9음바페 8만 명 환호 받으며 레알 입단
  10. 10결승 투런포 두란, MLB ‘별중의 별’
부산 스포츠 유망주
최고 구속 150㎞대 던지는 에이스…메이저리그 입성 꿈
부산 스포츠 유망주
소년체전 플뢰레 금…검만 쥐면 자신감 넘치는 ‘의인 검객’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