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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브라더스, 발스파 우승컵 잡아라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이경훈·김성현·안병훈 출전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3-14 19:32:00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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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스 3연패 도전… ‘빅3’ 불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코리안 브라더스’가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하는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1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는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10만 달러)이 열린다.

발스파 챔피언십은 시즌 최다 상금 대회이자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다음 주 열리는 특급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사이에 열려 정상급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지 않는다.

세계랭킹 톱10 선수 중엔 10위인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유일하게 출전하고, 20위 이내 선수 중에도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13위) 조던 스피스(미국·14위) 샘 번스(미국·15위) 등 3명만 대회에 나선다. 한국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임성재(18위)와 김주형(19위) 김시우(39위)도 이 대회를 건너 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이경훈(43위) 김성현(130위) 안병훈(174위) 등 3명이다. 이경훈은 지난해 10월 열린 더 CJ컵에서 단독 3위에 오른 뒤 올해 첫 출격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7위를 차지하는 등 이번 시즌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5번의 대회에서 3번이나 컷 탈락했을 정도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대회를 반등의 기회로 삼는다는 각오다.

3명 중 안병훈의 페이스가 가장 좋다. 안병훈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3라운드 상위권을 유지하다 마지막 날 1타를 잃어 공동 35위로 마쳤다. 지난 대회 초반과 같은 페이스를 보인다면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디펜딩 챔피언’ 번스다. 번스는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고 지난해 대회에서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올해도 우승하면 2009~2011년 존 디어 클래식을 제패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이후 12년 만에 단일 대회 3연패를 달성하는 선수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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