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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환상 헤딩 슛’ 결승골…손흥민, EPL 통산 50호 도움

오, 리그 2호 골…MVP 선정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3-19 19:37:00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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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아시아 선수 최초 대기록
- 리그 100호골은 다음 기회로
- 최상 컨디션으로 대표팀 합류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50도움 기록을 작성했다. ‘클린스만호 1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현규(셀틱)는 결승골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오현규가 19일 하이버니언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유니폼 상의를 벗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셀틱 SNS 캡처
손흥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22-2023 EPL 28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 46분 왼쪽 측면에서 반대쪽으로 자로 잰 듯한 정확한 패스를 찔러줬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페드로 포로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리그 4호이자, EPL 통산 50번째 도움이었다. EPL 통산 50도움은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손흥민이 유일하게 달성한 기록이다. 직전 노팅엄 포리스트전에서 리그 6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EPL 통산 99골을 넣은 손흥민은 100호골에 도전했으나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손흥민이 의미 있는 기록을 작성했지만 토트넘은 리그 꼴찌인 사우샘프턴과 3골씩 주고받으며 3-3으로 비겼다. 승점 1을 더한 토트넘은 4위(승점 49)를 유지했으나 두 경기를 덜 치른 뉴캐슬(승점 47)에 승점 2차로 쫓기게 됐다.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는 오현규는 역전 결승골로 팀의 리그 9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오현규는 이날 열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하이버니언과의 경기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현규는 투입된 지 21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후반 36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데이비드 턴불이 코너킥을 올리자 골문 정면에 있던 오현규는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몸을 날려 환상적인 헤딩 슛으로 연결했다. 지난 5일 세인트미렌과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후 2경기 만에 터진 리그 2호골이다. 오현규는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혔다.

오현규의 활약으로 하이버니언을 3-1로 제압하고 최근 리그 9연승을 이어간 셀틱은 압도적인 1위(승점 82)를 질주했다.

손흥민과 오현규는 20일 한국으로 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축구 대표팀에 합류, 콜롬비아·우루과이와의 A매치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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