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NK 썸 첫 챔프전 ‘졌지만 잘 싸웠다’

WKBL 우리은행에 56-62 패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3-03-19 19:41:07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쿼터 4-20으로 크게 밀렸지만
- 진안·이소희 활약 후반 맹추격
- 박정은 “다음을 위한 발판 마련”

- 21일 오후 7시 2차전 원정 경기

‘졌지만 잘 싸웠다’.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 BNK 썸이 역사적인 첫 챔프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의 이소희(오른쪽)가 19일 열린 우리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BNK는 19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원정경기에서 56-62로 졌다. 이로써 BNK는 정규시즌 1위 우리은행과의 챔프전(5전 3선승제)에서 첫 패배를 안았다.

경기 초반 BNK에서 유일하게 챔프전 경험이 있는 김한별이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고, 후반으로 갈수록 진안과 이소희가 살아나면서 2차전을 기대케 했다.

두 팀은 1쿼터부터 ‘강 대 강’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단비의 3점슛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우리은행이 흐름을 가져갔으나 김한별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맞불을 놓았다.

작전 타임 후 이소희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BNK는 한동안 6점 차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1쿼터 종료 직전 박혜진 김단비에게 잇따라 자유투를 허용, 22-22 동점으로 마쳤다.

2쿼터에는 BNK가 완전히 밀렸다. 우리은행이 20점을 몰아칠 동안 BNK는 4점을 뽑는 데 그쳤다. 2쿼터의 첫 득점은 시작 1분30초 만에 나왔다. 우리은행 박지현이 골밑 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가져갔다. BNK의 2쿼터 첫 득점은 4분여가 지나서야 나왔다. 김한별이 골밑 득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줬지만 물꼬가 트이지 않았다. 오히려 상대적으로 노련한 우리은행이 ‘달리는 농구’를 보여줬다. BNK는 1쿼터에서 체력 소비가 컸던지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김정은에게 3연속 3점슛을 내주며 격차는 10점 이상 벌어졌다.

BNK는 ‘달리는 빅맨’ 진안을 내세워 3쿼터부터 흐름을 다시 돌려놓았다. 우리은행이 김단비와 고아라 박혜진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20점 차까지 벌리자 BNK 박정은 감독은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작전 타임 이후 BNK 선수들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진안과 이소희의 연속 득점으로 10점 차까지 좁혔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4쿼터였다. BNK의 벤치 자원인 이사빈이 3점슛을 터뜨리며 7점 차까지 좁혔다. 이사빈의 3점슛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이후 처음이었다. BNK는 이어 김한별의 골밑 득점과 이소희의 3점슛으로 3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지칠 때로 지친 두 팀의 선수들은 한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 종료 1분 전 BNK는 우리은행에게 자유투 기회를 두 번이나 내줘 추격에 실패했다.

BNK 박정은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선수들의 작전 수행 능력이 좋았다. 그러나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면서 3점슛을 많이 내줬고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후반에 들어가기 전 그동안 잘해왔던 부분에 대해 강조했다.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상대를 밀어붙였다. 좋은 경기를 했고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21일 오후 7시 아산에서 펼쳐진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성폭행 당하고도 가해자 낙인” 59년의 恨 대법은 풀어줄까
  2. 2추신수, 부산고에 소고기 50㎏ 쐈다…황금사자기 첫 우승에 동문도 ‘들썩’
  3. 3“영화계·시민 모두의 소리 듣겠다” BIFF 12일 쇄신 간담회
  4. 4대행체제 시설공단, 먹튀 논란 교통공사…공석 대표자리 인선 주목
  5. 5‘택시 등 대중교통비 인상 전 의견수렴 의무화’ 조례 시끌
  6. 6“과외앱 통한 만남 겁난다” 정유정 후폭풍에 탈퇴 러시
  7. 7U-20 3연속 4강…브라질·잉글랜드 차례로 격파
  8. 8훈육하다…싸우다가…자녀 살해한 부친들
  9. 9각막손상 적은 스마일 수술, 격한 활동 잦은 이에게 ‘딱’
  10. 10U-20 월드컵 축구 한국 2회 연속 4강 진출 쾌거
  1. 1‘택시 등 대중교통비 인상 전 의견수렴 의무화’ 조례 시끌
  2. 2“천안함 자폭” 논란 이래경, 민주 혁신위원장 9시간 만에 사의(종합)
  3. 3북한 위성 재발사 임박? 설비 이동 움직임 포착
  4. 4민주 혁신위원장 이래경 ‘천안함 자폭 발언’ 논란에 사의
  5. 5황보승희 정치자금법 수사…與 초선 풍파에 교체론 커지나
  6. 6[정가 백브리핑] ‘영원한 형제’라던 권성동·장제원, 상임위서 또 이상기류
  7. 7尹 지지율 5주 연속 상승세 꺾이고 약보합..."野 공세 효과 아직"
  8. 8이래경 민주당 혁신위원장, 임명 9시간 만에 사퇴(종합)
  9. 9대통령실, KBS TV 수신료 분리징수 위한 법령 개정 권고
  10. 10국회 부산엑스포 특위도 4차 PT에 힘 보탠다.
  1. 1주가지수- 2023년 6월 5일
  2. 2부울경 매출 5000억 이상 상장사 지난해 39곳…성우하이텍 전국 순위 14계단 상승
  3. 3지난달 라면 물가 13% 급등…금융위기 이후 최고 상승
  4. 4부산서 10월 'OTT 국제행사' 열린다…"투자 유치 도모"
  5. 5정규직 전환 성공한 인턴들 비결은
  6. 6프린터시장도 친환경 바람..."레이저 프린터 비켜~"
  7. 7올해 우윳값 얼마나 오를까… 소비자는 불안하다
  8. 8생필품 10개 중 8개 올랐다(종합)
  9. 9"지난해 대중 수출 4.4% 감소…중국 외 시장에선 9.6%↑"
  10. 10김영득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장, 바다의 날 기념식서 은탑산업훈장
  1. 1“성폭행 당하고도 가해자 낙인” 59년의 恨 대법은 풀어줄까
  2. 2대행체제 시설공단, 먹튀 논란 교통공사…공석 대표자리 인선 주목
  3. 3“과외앱 통한 만남 겁난다” 정유정 후폭풍에 탈퇴 러시
  4. 4훈육하다…싸우다가…자녀 살해한 부친들
  5. 5부산 52만 명 감정노동 시달리는데…권익보호 외면하는 부산시
  6. 6해파리 곧 출몰한다는데…해수욕장 차단망 내달께 설치
  7. 7‘감정노동현장’ 콜센터 취업기 <하> 빚 권하는 사회 비판하면서…‘카드 돌려막기’ 권유 회의감
  8. 8“父 4번 입대해 2차례 참전…총알 피했지만 병마로 쓰러져”
  9. 9복지부 장관 “2025년 입시땐 의대정원 확대”
  10. 10“탄소중립도시로 성장을” 부산환경운동연합 선포
  1. 1추신수, 부산고에 소고기 50㎏ 쐈다…황금사자기 첫 우승에 동문도 ‘들썩’
  2. 2U-20 3연속 4강…브라질·잉글랜드 차례로 격파
  3. 3U-20 월드컵 축구 한국 2회 연속 4강 진출 쾌거
  4. 4세트피스로 ‘원샷원킬’…최석현 95분 침묵 깬 헤딩골
  5. 5알바지 UFC 6연승…아랍 첫 챔프 도전 성큼
  6. 6프로 데뷔전서 LPGA 제패한 슈퍼루키
  7. 7한국 U-20 월드컵 2회 연속 4강..."선수비 후역습 통했다"
  8. 8기세 오른 롯데도 “스윕은 어려워”
  9. 9‘부산의 딸’ 최혜진, 2년7개월 만에 KLPGA 정상
  10. 10맨체스터의 주인은 맨시티
우리은행
부산 리틀야구단에 가다
“제2 이대호는 나” 경남고 선배들 보며 프로 꿈 ‘쑥쑥’
부산 리틀야구단에 가다
부상 방지 ‘룰 야구’ 고집…선수들 미래까지 챙긴다
  • 부산항쟁 문학상 공모
  • 부산엑스포키즈 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