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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1차전 웃은 ‘코리안 삼총사’…매치 플레이 16강행 청신호

임성재 6홀 남기고 8홀 차 승, 김주형·김시우도 나란히 이겨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3-23 19:27:40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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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2위 욘 람, 파울러에 패

‘코리안 브라더스’가 매치 플레이 방식의 골프대회 1차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둬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임성재가 23일 PGA 투어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 조별리그 경기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버릭 맥닐리(미국)에 8홀 차 대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4명의 선수가 조를 이뤄 서로 한 번씩 겨뤄 이기면 1점, 비기면 0.5점을 받는다. 승점 1위 선수가 16강에 진출하는 조별리그에서 첫 경기 승리는 무척 중요하다.

16번 시드의 임성재는 58번 시드 맥닐리의 초반 자멸로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임성재는 맥닐리가 2번,4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5번 홀까지 3홀 차로 앞섰다. 임성재는 12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6홀을 남기고 승리를 확정했다. 24일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J.J. 포스턴(미국)을 상대하는 임성재는 첫판 대승으로 체력을 크게 아꼈다.

김주형도 알렉스 노렌(스웨덴)을 상대로 2홀 차 승리를 거뒀다. 두 선수는 초반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으나, 김주형이 13번 홀 버디로 1홀 차로 앞선 뒤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 2홀 차로 달아났다. 김주형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만나는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부담을 덜게 됐다.

김시우는 올해 혼다 클래식 우승자인 크리스 커크(미국)를 4홀 차로 크게 이겨 2018년 대회에 이어 오랜 만에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매치 플레이 답게 초반부터 이변이 쏟아졌다.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은 49번 시드를 받아 7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 리키 파울러(미국)에 2홀 차로 패했다. 8번 시드의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59번 시드 맷 쿠처(미국)에 패했고, 56번 시드의 앤드루 퍼트넘(미국)은 7번 시드 윌 잴러토리스(미국)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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