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과 페루의 친선 A매치가 부산에서 치러지는 것으로 확정되면서 지역 축구 팬들의 가슴이 뜨거워지고 있다.
부산시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페루전이 다음 달 16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2연전으로 열리는 이번 A매치는 부산에서 페루전을 치르고, 나흘 뒤인 6월 20일 대전으로 이동해 엘살바도르와 맞붙는다.
이 경기를 통해 부산 축구 팬들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철벽 수비수’ 김민재(나폴리) ‘골든 보이’ 이강인(마요르카) 등 유럽에서 활약중인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다.
부산에서 A매치가 열리는 것은 2019년 6월 호주와의 친선경기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대표팀은 황의조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A매치의 부산 유치는 시가 대한축구협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이뤄졌다. 시는 시민에게 수준 높은 국제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2030 부산월드엑스포 개최 후보 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이번 경기를 마련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열정과 패기의 도시 부산에서 한국 축구대표팀과 페루의 A매치가 열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멋진 경기가 열릴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