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계 1호 6골 체사레 카사데이
- 한국 역대전적서 2전 전승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에서 김은중호와 맞붙을 이탈리아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8강에서 나이지리아를 꺾은 김은중호는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탈리아는 4일 열린 8강전에서 콜롬비아를 3-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최근 U-2O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유럽 전통의 강호다. 이탈리아는 2017년 한국 대회에서 3위, 2019년 폴란드 대회 4위 등 최근 3회 연속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김은중호와 이번 대회 성적을 비교하면 이탈리아가 우위에 있다. 한국은 3승 2무를 기록했지만, 이탈리아는 4승 1패로, 단 한 번밖에 지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조별리그에서 한국의 8강 상대였던 나이지리아에 0-2로 지며 이번 대회에 첫 패배를 안았다. 하지만 우승 후보로 꼽힌 브라질을 3-2로 꺾었고, 16강에서는 또 다른 우승 후보 잉글랜드를 2-1로 제압했다. 5경기를 치르면서 11골을 넣었고, 실점은 6골이다. 이탈리아에서 ‘경계 대상’ 1호 선수는 체사레 카사데이다. 이번 대회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6골을 넣어 득점 1위를 달리는 카사데이는 지난해 잉글랜드 첼시에 입단했다. 올해 1월 2부 리그 레딩으로 임대된 카사데이는 최근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은중호는 체력 면에서도 이탈리아에 불리하다. 이탈리아는 김은중호보다 하루 먼저 8강을 치러 휴식 기간이 더 길고, 김은중호는 나이지리아 상대로 연장 전·후반 30분을 더 뛰었기 때문에 체력 부문에서 약점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U-20 대표팀 역대 전적은 한국이 앞서기 때문에 쉽사리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1981년 호주에서 열린 이 대회 최순호의 2골을 앞세워 4-1로 이겼다. 2000년 일본에서 열린 신년대회에서는 이천수의 득점으로 1-0 승리해 이탈리아 상대로 한국은 2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