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차기 행선지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애초 메시가 ‘세기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뛰는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최근 ‘친정팀’ FC 바르셀로나로의 복귀설이 힘을 받고 있다.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6일(한국시간)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팀 알 힐랄에게 2024년까지 영입 제안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메시의 결정은 바르셀로나 복귀에 더 불을 지피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가 이날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을 직접 방문, 메시의 복귀를 논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바르셀로나 복귀설에 더욱 무게가 실린다.
하지만 메시의 의사와는 별개로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다시 데려오려면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바르셀로나는 ‘비율형 샐러리캡’ 규정을 따르기 위해 5억3100만 파운드(약 8628억 원)에 달하는 구단 연봉을 1억7700만 파운드(약 2876억 원)까지 줄여야 한다. 로날드 아라우호, 등의 계약 갱신과 메시의 영입을 동시에 추진하기에 무리가 따른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더라도 메시가 받을 수 있는 연봉은 사우디 측의 제안과는 크게 차이가 날 전망이다. 사우디의 알 힐랄은 메시에게 최소 4억 유로(약 5591억 원), 최대 6억 유로(약 8398억 원)의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바르셀로나 복귀가 무산될 경우 메시가 전격 사우디행을 택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