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0:5→5:5→6:6→6:7 롯데, kt에 충격의 스윕패

7회 빅이닝 만들어 동점, 역전 12회 무기력 4연패

전준우 정훈 안치홍 등 베테랑들 저력에도 빛바래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올 시즌 초 KBO리그 돌풍의 주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와의 주중 3차전에서 충격의 싹쓸이 패배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댄 스트레일리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선발 등판, 공을 뿌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6-7로 졌다. 이로써 롯데는 올 시즌 최다 연패인 4연패를 기록하며 심각한 하락세로 돌아서게 됐다.

롯데는 이날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실점했다. kt의 톱타자 김민혁이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3루타를 쳤다. 곧이어 김상수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t는 한 점 더 달아났다. 3회 배정대 볼넷과 김민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은 kt는 김상수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kt는 4회에도 3연속 안타로 모든 베이스를 꽉 채운 뒤 배정대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0-4,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6회 첫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에도 1점을 내줘 0-5로 뒤진 채 6회 공격에 들어간 롯데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전준우가 안타를 터트려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안치홍이 곧바로 안타로 화답해 롯데는 2사 1, 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날 멀티히트로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던 윤동희가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박승욱이 8회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전에서 출루한 뒤 베이스를 밟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하지만 롯데는 7회 빅이닝으로 단번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민수가 3루타를 치며 이날 첫 장타로 포문을 연 뒤 박승욱이 볼넷을 얻어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곧이어 유강남이 희생타로 김민수를 홈에 불러들이며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황성빈이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찬물을 끼얹는가 싶었더니 김민석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롯데의 진짜 공격은 투아웃부터였다. 김민석 다음으로 타석에 오른 정훈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고, 이어 전준우가 동점 투런포를 터트리며 점수는 5-5, 균형이 맞춰졌다.

그러나 롯데는 9회 재차 리드를 내줬다. ‘장발 클로저’ 김원중이 선두타자 윤상철에게 볼넷, 박병호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박경수 장성우를 연속 땅볼로 돌려세우며 한숨 돌렸으나. 황재균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내줬다. 또 정준영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겪었다. 다행히 김원중이 배정대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김원중이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전에서 9회 구원 등판, 공을 뿌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9회말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또다시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 냈다. 황성빈 김민석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뒤 2번 타자 정훈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안치홍이 고의 4구로 1루를 밟은 뒤 안치홍이 타석에 올랐다. 안치홍은 kt 투수 김재윤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쳤고, 타구는 상대 유격수를 맞고 그대로 좌전 안타로 이어졌다. 이 안타로 3루 주자 정훈이 홈에 들어오며 롯데는 6-6, 승부를 원점으로 뒤집었다. 경기는 전날에 이어 또다시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양 팀은 11회까지 1점도 뽑아내지 못한 가운데 결국 웃은 건 kt였다. kt는 12회 1사 만루에서 이상호가 스퀴즈 번트로 3루 주자 배정대를 홈에 불러들이며 1점을 따냈다. 롯데는 12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삼진 하나와 뜬공 2개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전준우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전에서 동점 투런포를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5이닝 8피안타 2볼넷 7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1회 만에 공 20개를 던져 2점을 내준 스트레일리는 5회까지 102구를 던졌다. 직구를 48개로 가장 많이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9km, 최저는 130km였다. 변화구로는 주 무기인 슬라이더(30개)를 직구 다음으로 많이 던졌고, 커브(13개)와 체인지업(10개)도 골고루 뿌렸다.

롯데는 9일부터 사흘간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을 펼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6. 6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7. 7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8. 8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9. 9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10. 10“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 1[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2. 2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3. 3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4. 4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5. 5[속보]국힘 주진우에 민주당 "인간 도리 저버린 막말" 사퇴촉구
  6. 6이 대통령 "노동자에 중금속 배출주사 투약 엄중대처"
  7. 7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8. 8[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9. 9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10. 10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한 달 새 66명 늘어
  6. 6"국세청 '부동산 자금출처 조사' 증가율, 서울 4%·지방 51%"
  7. 7[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8. 8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9. 9“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10. 10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4. 4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5. 5“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9. 9영도서 40대 남성 흉기에 찔려 숨져…교도소서 만난 동거인 긴급체포
  10. 10노동자에게 비타민이라고 속이고 납 배출 촉진 주사 DN오토모티브 사태 일파만파(종합)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5. 5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8. 8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9. 9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10. 10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