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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부산, 역대급 선두 경쟁서 닥치고 나간다

K리그2, 승점 29로 1위 유지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6-08 20:41:43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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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위와 3점차로 순위경쟁 치열
- 내일 김포 잡아야 한발 앞서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역대급’ 순위 경쟁 속에 리그 1위 굳히기에 나선다.

부산 아이파크는 1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김포FC와 2023 하나원큐 K리그2 17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승점 29로 리그 1위에 올라 있는 부산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선두권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다.

올 시즌 K리그2는 16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절대 1강’이 없다.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국가대표팀급 스쿼드를 꾸린 김천 상무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막상 뚜껑을 열자 ‘춘추전국시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1위 부산부터 6위 김천(승점 24)까지 승점 간격은 5에 불과하다. 2위 FC안양(승점 28)부터 3위 경남FC(승점 27), 4위 부천FC, 5위 김포FC(이상 승점 26)까지 모두 승점 1 차로 물려있다. 더군다나 16라운드까지 승점 20을 넘긴 팀이 9팀이나 된다.

이는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지난 시즌에서는 광주FC가 독주를 이어갔다. 광주는 지난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질주해 K리그2 조기 우승과 함께 승격을 확정했고, K리그2 역대 최다 승점(86)의 주인공이 됐다.

승점 획득 추이만 놓고 보더라도 올 시즌 순위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알 수 있다. 지난 시즌 광주는 16라운드까지 승점 34를 쌓았다. 부천FC가 30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승점 30을 넘긴 팀이 없다. 더욱이 지난해 16라운드까지 승점 20을 넘긴 팀은 5팀이었는데, 올 시즌에는 9팀이나 된다. 그만큼 어느 팀이 치고 올라가도, 갑자기 순위가 떨어져도 이상할 것이 없다. 모든 경기에서 전력을 쏟아 부어야 하는 이유다.

이 때문에 부산으로서는 이번 김포전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흐름은 부산이 좀 더 좋다. 부산은 최근 5경기에서 3연승을 포함, 4승 1패로 상승세에 있는 반면 김포는 1승 2무 2패로 고전하고 있다. 특히 부산은 지난 4일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빠진 채 국내 선수로만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음에도 시즌 4호 골을 터뜨린 김찬과 박정인의 득점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지난 4월 19일 두 팀 간 올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김포가 1-0으로 이겨 승부를 쉽사리 예측하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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