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고지우, 4타차 역전극 생애 첫 승

KLPGA 맥콜·모나 용평오픈, 최종라운드 7언더파 몰아쳐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7-02 19:29:05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44번째 출전 대회 우승 감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 고지우가 대역전극을 펼친 끝에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고지우가 2일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후 트로프에 입맞추고 있다. KLPGA 제공
고지우는 2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오픈 최종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고지우는 안선주, 이제영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투어 44번째 대회만에 거둔 첫 우승이다. 상금은 1억4400만 원.

이번 대회는 ‘대세’ 박민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오픈 출전 차 불참하면서 누가 우승을 차지할지 큰 관심이 쏠렸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 임진희, 상금랭킹 2위 박지영, 루키 방신실 등이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정작 주인공은 고지우였다.

지난해 데뷔한 고지우는 드라이브샷 비거리 5위(평균 249.2야드)에 오른 장타력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합기도와 공수도 유단자인 그는 힘과 체력에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지난 시즌 버디 개수 1위(336개)에 올라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은 고지우의 진가가 드러난 경기였다. 선두 송가은에 4타 뒤져 7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고지우는 초반부터 버디를 쏟아내며 단숨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4번 홀까지 버디 3개를 뽑아내 송가은에 1타 차로 따라붙은 그는 5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 10번 홀에서는 이글을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13번 홀에서 다시 1타를 줄인 고지우는 15번 홀에서 10m가 넘는 먼 거리 버디 퍼트를 떨어트려 2타 차로 달아났다. 16번 홀에서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려 숲으로 향하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볼을 페어웨이 쪽으로 살려낸 뒤 그린에 올려 파를 지켰다. 17번 홀에서도 그린을 놓치고 5m짜리 파 퍼트를 남겨 위기에 몰렸지만 이번에도 파 퍼트를 집어 넣었다. 고지우가 17번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반면 송가은이 16번 홀에서 1타를 잃고 3타 차로 벌어지면서 사실상 고지우의 우승이 확정됐다.

고지우와 함께 최종라운드를 치른 ‘쌍둥이 엄마’ 안선주는 15번 홀 보기 이후 1타도 줄이지 못해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 통산 3승을 노린 송가은은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4위로 밀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4. 4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7. 7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8. 8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9. 9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0. 10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3. 3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4. 4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7. 7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체장 3m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