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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관전 포인트 3개…삼다수 마스터스 3일 개막

고진영·이정은 국내대회 우승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8-02 19:44:47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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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부문 1위 박지영 3승 도전
- 슈퍼루키 3인방 신인왕 경쟁

2주간의 짧은 휴식기를 가진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가 하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3일부터 나흘간 블랙스톤 제주(파72)에서 열리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다. 올해는 대회 10주년을 맞아 상금을 1억 원 늘린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열린다. 이 때문에 국내외 최고 선수들이 출사표를 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다. 고진영이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건 2021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22개월 만이다. 고진영은 2017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챔피언이기도 하다. 2015년 대회 우승자이자 고진영 등과 함께 미국에서 활동 중인 이정은도 오랜만에 국내 팬 앞에서 ‘국내파’ 선수들과 경쟁을 펼친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박지영이다. 전반기 마지막 대회였던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 크라운에서 우승, 시즌 다승에 성공한 박지영은 3승 선착에 도전한다. 박지영의 경쟁자이자 KLPGA 투어 ‘대세’ 박민지는 이번 대회를 건너뛴다. 시즌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달리는 박지영은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박민지와의 격차를 벌린다는 각오다.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은 타이틀 방어에 나서고, 이정민 이예원 등 올시즌 우승을 차지한 12명의 선수가 다승자 대열 합류를 노린다. 특히 제주도 출신인 임진희와 고지우는 고향에서 다승 사냥에 나선다.

‘루키 돌풍’의 주역인 황유민 김민별 방신실은 역대급 신인왕 레이스를 재개한다.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을 제패한 황유민이 신인상 포인트 1위(1445점)를 달리는 가운데, 2위 김민별(1412점)은 아직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2번, 3위 1번을 포함해 톱10에 6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안정적인 실력을 뽐내고 있다.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인 3위 방신실(1050점)은 드라이브 비거리 1위(267.16야드)의 장타력을 앞세워 추월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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