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제주의 딸’ 임진희, 생애 첫 시즌 다승

KLPGA 삼다수 마스터스 제패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8-06 19:37:06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5언더파 283타 황유민과 1타 차
- 상금 1억8000만 원…순위 5위로

- 고진영, 2R서 어깨 담으로 기권

‘제주의 딸’ 임진희가 고향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다승의 기쁨을 누렸다.
임진희가 6일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 4번 홀에서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임진희는 6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친 임진희는 2위 황유민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달성한 시즌 2승으로 박민지, 박지영(이상 2승)에 이어 올 시즌 3번째 ‘다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2년 맥콜·모나파크오픈에서 우승한 임진희가 한 시즌에 2승 이상을 거둔 것은 처음이다. 임진희는 우승 상금 1억8000만 원과 대상 포인트 70점을 얻어 두 부문에서 각각 5위(4억7028만 원)와 6위(281점)로 올라섰다.

3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선두로 마친 임진희는 이날 출발이 좋지 않았다. 4번 홀(파3)에서 2.7m짜리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했고, 5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가 1타를 다시 잃었다.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숨을 돌리는가 했지만 9번 홀(파4)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트려 다시 보기를 기록했다.

그 사이 ‘슈퍼루키’ 황유민이 선두로 치고 나갔다. 황유민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몰아쳐 임진희에 2타 앞선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후반 들어 희비가 엇갈렸다. 황유민이 12번 홀(파4) 보기, 15번 홀(파4) 더블보기로 3타를 잃는 사이 임진희는 침착하게 파를 지켜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황유민으로서는 15번 홀에서 티샷한 공이 숲으로 날아간 것이 뼈아팠다.

임진희는 계속되는 버디 찬스를 번번이 놓치며 달아나지 못했지만 후반에 1타도 잃지 않아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황유민은 아쉽게 우승을 놓쳤으나 신인왕 굳히기에 나섰다. 이번 대회 전까지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던 황유민은 포인트를 1605점으로 늘려 2위 김민별(1412점), 3위 방신실(1050점)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김민별과 방신실은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컷 탈락, 포인트를 얻을 기회를 놓쳤다.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박지영은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13위에 머무르고도 두 부문 1위를 지켰고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은 2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

최장 기간 세계랭킹 1위(163주) 기록 보유자인 고진영은 오랜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했지만 2라운드에서 기권해 아쉬움을 남겼다. 1라운드에서 3오버파로 공동 34위에 머문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버디를 낚으며 반등에 나섰으나 경기 도중 왼쪽 어깨에 생긴 담 증세로 결국 기권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3. 3'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4. 4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5. 5[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6. 6'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7. 7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8. 8“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9. 9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10. 10[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1. 1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2. 2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3. 3[속보]이용철 법무장관 후보, 청문 준비 돌입…12일 준비단 첫 출근
  4. 4장동혁 “중도확장, 말로하는 연대·통합으로 되는 것 아냐”
  5. 5서영교 “조작기소 특검법안 ‘대통령 이해충돌’ 논란은 헛소리”
  6. 6임광현 “소방재원 확보 위해 미래대응기금 활용, 국회와 긴밀 협의”
  7. 7민주 “정부에 ‘실거주 구분 없이 종부세 공제 14억’ 강력 요구”
  8. 8[속보]당정 “소방 필수투자에 2조원 재정지원…지방부담 완화 검토”
  9. 9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10. 10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5. 5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6. 6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7. 7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8. 8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4. 4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5. 5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6. 6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7. 7진보당 "기본소득 8개 군 배제는 직권남용, 도지사 고발"…도 "하자 없어"
  8. 8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9. 9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0. 10[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3. 3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4. 4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5. 5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6. 6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7. 7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8. 8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9. 9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10. 10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