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은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결승에서 올가 카르모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잉글랜드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스페인은 2015년 캐나다 대회부터 본선에 오른 ‘후발국’이지만, 8년 만에 우승을 달성해 새 역사를 썼다. 스페인은 또 독일에 이어 세계 축구 사상 두 번째로 남녀 월드컵을 제패한 국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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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0일 FIFA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스페인은 지난해 유럽여자축구선수권대회(여자 유로 2022) 8강전에서 잉글랜드에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당시 스페인은 연장 접전 끝에 잉글랜드에 1-2로 졌고, 잉글랜드는 우승컵까지 따냈다.
스페인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코스타리카를 3-0으로 꺾은 데 이어 잠비아에 5-0 대승을 거뒀으나 일본과 최종전에서 0-4로 대패했다. 그러나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5-1로 승리했고, 8강과 준결승에서 네덜란드와 스웨덴을 차례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