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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우승 상금 KLPGA 최대 한화클래식 24일 티샷

총 17억에 우승 땐 3억600만원…상금왕 판도까지 바꿀 수 있어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8-22 19:10:41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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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3승 경쟁… 해외파도 가세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랭킹 판도를 뒤흔들 메이저대회가 막을 올린다.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것은 물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우승 경쟁에 합류한다.

24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는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이 열린다. 이 대회 총상금은 17억 원으로 역대 KLPGA 투어가 단독으로 주관하는 대회 가운데 가장 많다. 지난해 14억 원에서 3억 원이 한꺼번에 올랐다. 우승 상금 역시 지난해 2억5200만 원에서 3억600만 원으로 올랐다. 이 역시 역대 최다다.

상금 규모가 큰 만큼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상금 순위 판도가 요동칠 수 있다. 상금 랭킹 1~5위를 달리는 이예원 박지영 임진희 박현경 박민지 중 한 명이 우승할 경우 당분간 여유롭게 상금 부문 1위를 달릴 수 있다. 6위 김민별과 7위 홍지원도 우승하면 상금 1위에 오를 수 있다. 2위 상금도 웬만한 대회 우승 상금을 웃도는 1억8700만 원이고, 3위도 1억3600만 원에 달해 준우승 또는 3위만 해도 상금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가장 주목받는 우승 후보는 ‘디펜딩 챔피언’ 홍지원이다. 무명이나 다름없던 홍지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홍지원이 우승하면 1995~1997년 3연패를 이룬 박세리 이후 두 번째로 한화 클래식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선수가 된다.

지난해 대회에서 홍지원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박민지는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여자오픈,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에서 3차례 우승한 박민지는 아직 한화 클래식 우승이 없다.

상금 랭킹 1~3위 이예원 박지영 임진희는 박민지와 함께 시즌 3승 선착 경쟁과 상금 1위 각축전을 벌인다. 세 선수는 또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이자 한때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아타야 티띠꾼(태국)도 우승에 도전한다. 주니어 시절부터 한국 대회에 종종 출전한 티띠꾼은 프로 데뷔 후에도 KLPGA 투어 대회에 간간이 출전하고 있다.

여기에다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지은희 김인경 신지은 등 베테랑들도 모처럼 고국에서 열리는 대회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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