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예원은 캐디 실수로 2벌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세’ 박민지가 올 시즌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대회 첫날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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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지가 24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GC에서 열린 KLPGA 투어 한화 클래식 1라운드 16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
박민지는 24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한화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박민지는 시즌 3승 선착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의 총 상금은 17억 원으로 KLPGA 투어 대회 중 가장 많다. 우승 상금 역시 3억600만 원으로 최다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 랭킹은 물론 대상 포인트 등 각종 부문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이처럼 큰 대회에서 박민지는 ‘대세’다운 플레이를 펼쳤다.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산뜻하게 출발한 박민지는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5번 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해 1타를 줄인 채 전반을 마쳤다.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후반을 출발한 박민지는 12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1타를 줄이며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 초청 선수로 출전한 티띠꾼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출신다운 경기력을 뽐냈다. 티띠꾼은 이날 다소 생소한 코스에서도 버디 5개를 잡아냈고, 보기는 1개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그는 국내 선수들 간 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인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강원도 하이원 골프클럽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연패를 달성해 ‘강원도의 여왕’으로 불리는 한진선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전반에만 2타를 줄인 한진선은 10~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14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16번 홀과 17번 홀에서 잇따라 티샷을 실수해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순식간에 2타를 잃었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이예원은 1언더파 73타로 공동 44위에 머물렀다. 이예원은 이날 캐디의 치명적인 실수가 뼈아팠다. 이예원이 3번 홀에서 퍼트를 하는 과정에서 그의 캐디가 우산을 받쳐 들고 있는 모습이 발견돼 벌타로 2타를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