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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박민지의 방어전 vs 이예원의 질주

KLPGA KB스타 챔피언십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09-05 19:29:53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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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영·임진희와 3승 경쟁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세’ 박민지가 통산 6번째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박민지(왼쪽), 이예원
박민지는 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른 박민지에게는 타이틀 방어전이다.

박민지는 지금까지 5차례나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고 구옥희(8회)에 이어 이 부문 역대 2위이자, 현역 1위에 올랐다. 타이틀 방어 회수에서 구옥희를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지만, 시즌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을 따라잡을 수는 있다.

구옥희는 1982년 수원오픈, 동해오픈, KLPGA 선수권대회 등 3차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박민지는 지난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2연패를 달성, 2차례 타이틀을 방어했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이루면 구옥희와 시즌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 타이를 이룬다.

박민지는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입상할 정도로 물 오른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어려운 코스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그는 전장이 길고 그린이 어려운 것으로 유명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대상 포인트 1위를 굳히고, 상금 랭킹에서도 1위 이예원을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다.

박민지의 2연패를 저지할 가장 강력한 후보는 이예원이다. 그는 지난 3일 끝난 KG 레이디스오픈을 건너뛰고 이 대회를 준비했다. 이예원은 대회 스폰서인 KB금융의 후원을 받는 터라 누구보다 대회 우승을 꿈꾼다.

박민지, 이예원과 함께 시즌 3승 선착 경쟁을 벌이는 박지영과 임진희는 첫 메이저대회 정상을 노린다. 여기에다 가을에 유독 강한 김수지, KG 레이디스오픈에서 260번째 출전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일군 서연정 등도 주목할 선수다.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전인지는 1년 만에 국내 무대를 밟는다. 그는 2015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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