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펜싱·유도 24일 골든데이 전망
- 28일 기계체조 김한솔·신재환 등 나서
- 내달 1일 골프 개인·단체전 싹쓸이 전망
- 바둑·양궁·레슬링·e스포츠 등 효자 역할
- 핸드볼·야구·배드민턴 막판 승전보 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50개 이상 획득을 목표로 내세웠다. 태극전사들은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시작되는 날부터 금빛 낭보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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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둔 21일 대한민국 선수단이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열린 입촌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1호 금메달’ 주인공은 누구?
대회 첫날인 24일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길 주인공에 관심이 쏠린다. ‘1호 금메달’은 근대5종에서 나올 공산이 크다. 이날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메달 주인공이 모두 가려지는 근대5종에서 한국은 금메달 4개 싹쓸이를 목표로 한다. 특히 남자 개인전 2연패에 도전하는 간판 전웅태는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힌다. 하지만 여자부 경기가 먼저 열려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은 여기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태권도 품세의 강완진과 차예은이 각각 남녀부 금메달에 도전하고, 지난해 세계선수권 2관왕 송세라와 지난 AG 챔피언 강영미 등이 나서는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다 유도 남자 60㎏급의 이하림, 66㎏급의 안바울 등도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25일에는 남자 태권도의 간판 장준이 58㎏급 정상에 도전하고, 혼성 단체전도 열린다. 펜싱 남자 사브르의 간판 구본길은 개인전 4연패를 꿈꾼다. 26일에는 2006년 이후 정상 탈환을 노리는 남자 배구의 메달 결정전이 열린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약체 인도에 충격패를 당했으나 전열을 재정비해 금맥 캐기에 나선다. 27일에는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가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 출전해 관심이 쏠린다. 이날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태권도 남자 68㎏급 진호준과 남자 80㎏급 박우혁 등도 낭보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에는 기계체조 남자 마루운동의 김한솔, 도마의 신재환 등이 메달에 도전한다. 13년 만에 AG 정식종목으로 돌아온 바둑의 첫 메달 주인공도 이날 나온다. 국내 랭킹 1, 2위인 신진서·박정환 9단이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다.
추석인 29일에는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LoL)에 출전하고, 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 신유빈은 30일 임종훈과 호흡을 맞추는 혼합복식에서, 10월 1일에는 여자 단식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 야구 4연패, 남자축구 3연패 도전
대회 중반부로 접어드는 10월 1일에는 골프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메달이 모두 결정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 김시우 등이 나서는 남자 대표팀의 금메달 전망이 밝다.
개천절인 3일에는 한국이 금메달 싹쓸이를 노리는 바둑 남녀 단체전 메달이 결정되고, 사이클의 간판 나아름은 도로독주에 나선다.
4일에는 많은 금메달이 기대된다. 한국 육상의 자존심 우상혁이 남자 높이뛰기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고, 양궁 혼성 단체전 결승도 이날 열린다.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0kg급과 67kg급, 77kg급, 복싱 여자 60kg급 등에서도 태극전사들의 메달 도전이 이어진다.
5일에는 여자 역도의 간판 김수현이 76㎏급에 출전한다. 한국 역도는 2010년 광저우 AG 최중량급에서 장미란이 금메달을 딴 이후 금맥이 끊겼다. 여자 핸드볼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6일 한국의 ‘신궁’들은 남녀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회 폐막 전날인 7일에는 각종 구기 종목의 메달 결정전이 몰려 있다. 야구와 남자축구, 남자농구, 여자배구 등의 결승전과 3·4위전이 모두 이날 열린다. 한국은 야구에서 4연패, 축구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이날은 양궁 남녀 개인전 결승과 배드민턴 단·복식 결승도 열려 막판 메달 레이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