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처음 실전에 나선 한국 24세 이하(U-24) 축구 대표팀이 바레인을 격파하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랐다.
 |
| 24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마지막 3차전에서 후반전 이한범(미트윌란) 백승호(전북), 고영준(포항)의 연속골로 바레인에 3-0 승리했다. 1차전에서 쿠웨이트를 9-0, 2차전에서 태국을 4-0으로 이기며 일찌감치 조 1위 16강행을 확정한 황선홍호는 이로써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조별리그 3경기 동안 16골을 넣고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2무 1패의 바레인은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날 대만을 4-1로 꺾고 F조 2위로 극적으로 16강에 오른 키르기스스탄과 8강 진출을 두고 오는 27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이번 경기는 이강인을 처음으로 실전에 내보내 전반전 36분 동안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게 해 더 주목받았다. 지난 21일 항저우에 도착한 이강인은 그날 열린 태국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잇단 공세에도 쉽게 열리지 않았던 바레인 골문은 후반 16분 센터백 이한범이 헤더로 열어 젖혔다. 후반 29분엔 백승호가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뽑았고, 후반 39분엔 홍현석의 ‘택배 로빙 패스’를 고영준이 문전에서 받아 슈팅해 쐐기골로 연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