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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크 유도' 쿠라시서 한국 첫 메달 "금메달까지 노린다"

권재덕 준결승 진출 확정, 최소 동메달 확보

오늘 오후 3시 금메달 도전, 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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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무술인 쿠라시(Kurash)에서 한국이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땄다.

지난 2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본식에 앞서 식전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30일 중국 항저우의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쿠라시 첫날 경기 중 남자 66㎏ 이하급에 나선 권재덕이 준결승에 진출하며 최소 동메달 획득을 확정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쿠라시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따낸 메달이다.

권재덕은 이날 16강전에서 케샤브 케샤브(인도)에게 칼롤(등 전체가 닿도록 상대를 메쳐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득점 방식)승을 거뒀고, 8강전에선 샤무하메트 쿠르바노프(투르크메니스탄)를 제압하고 메달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어 열린 90㎏ 초과급에서도 정준용이 4강에 합류하며 동메달을 확보해 한국은 이날만 2개의 메달을 가져오게 됐다.

정준용은 이날 16강전에서 후세인 미스리(쿠웨이트), 8강전에선 사틀러 나시프(레바논)를 연파했다.

쿠라시에서는 준결승 패자에게 모두 동메달을 준다.

쿠라시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중앙아시아와 중동에서 널리 즐기는 종목으로, 명칭은 우즈베키스탄어로 ‘정당한 방법으로 목표에 도달한다’는 의미다.

기술과 경기 방식 등이 유도와 비슷한 점이 많은데, 하체를 공격하면 안 되는 것이 차이점이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땐 2명이 출전해 입상하지 못했다가 두 번째 도전에서 첫 입상자를 냈다.

권재덕과 정준용이 사상 첫 금메달까지 노려볼 체급별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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