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 간판 윤지수(30·서울시청)는 귀국 후 아버지인 윤학길(62) 한국야구위원회 재능기부위원과 생맥주를 마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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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윤지수가 시상대에 메달을 입에 물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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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수는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메달을 따고 아버지와 어떤 대화를 나눴나’라는 질문을 받고 “매우 자랑스럽다고 하시더라”라며 “오늘도 통화했는데, 귀국 후 아빠와 생맥주 한 잔 마시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속팀이 서울이고, 본가는 부산”이라며 “부산에 내려갈 때마다 아버지와 생맥주를 자주 마시는 편이다”라며 빙그레 웃었다.
윤지수는 프로야구 선수 시절 ‘100완투’ 기록을 세우는 등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맹활약한 윤학길 위원의 딸로 유명하다. 아버지의 DNA를 물려받은 윤지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단체전 우승에 힘을 보탰고,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선 여자 사브르의 사상 첫 단체전 입상(동메달)도 함께 일궜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 여자 사브르 간판으로 나서 26일 결승에서 만난 중국의 사오야치를 꺾고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