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이 마침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고대하던 첫 우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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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해란이 트로피를 들고 웃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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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3라운드 최종 합계 19언더파 194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34만5000달러(약 4억6000만 원).
올해 LPGA 투어에 뛰어든 유해란은 데뷔 이후 20번째 출전한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 우승은 5월 고진영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제패 이후 5개월 만이다. 올해 LPGA투어 한국 선수 우승은 고진영의 2승을 포함해 3승으로 늘어났다.
신인왕 레이스 1위를 달리는 유해란은 이날 우승으로 신인왕을 거의 굳혔다. LPGA투어 한국인 신인왕은 2019년 이정은 이후 없었다. 유해란은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신인왕이 목표였다”면서 “첫 우승을 했지만 여전히 신인왕이 가장 큰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유해란의 LPGA투어 정상은 때늦은 감이 있을 만큼 이미 예견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신인왕을 차지했고 통산 4승을 쌓은 뒤 작년 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수석 합격해 일찌감치 LPGA투어에서 통할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회 전까지 톱10 입상 5번으로 꾸준한 성적을 냈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던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는 샷과 경기 운영에서 모두 무결점에 가까운 경기 끝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일궈냈다.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쓸어 담아 7타를 줄인 스트롬이 유해란에 3타 뒤진 2위(16언더파 197타에 올랐다.
14번 홀까지 6타를 줄이며 한때 단독 선두에 나섰던 김세영은 16번 (파4 3퍼트 보기로 더는 따라갈 동력을 잃고 말았다. 5언더파 66타를 친 김세영은 공동 3위(15언더파 198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