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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임성재·김시우 PGA 롱런 열었다

골프 단체전 금으로 병역혜택, 장유빈 조우영도 곧 프로데뷔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3-10-03 19:20:40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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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성재와 김시우가 아시안게임(AG) 금메달을 획득, 안정적으로 투어에서 롱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마추어 조우영, 장유빈 역시 당당하게 프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 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골프 단체전에서 우승한 장유빈(왼쪽부터) 조우영 임성재 김시우가 메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골프 대표팀은 지난 1일 끝난 항저우 AG 골프 남자단체전에서 태국을 무려 25타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남자골프가 AG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2010 광저우 대회 개인·단체전 석권 이후 13년 만이다.

국가대표 4총사는 이번 우승으로 병역 의무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됐다. 골프에서는 군 복무 후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서 이들은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2017년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PGA 투어 통산 4승을 쌓은 ‘맏형’ 김시우는 1995년 생으로 올해 28세다. 이번에 우승하지 못했다면 투어 활동을 중단하고 입대해야 할 처지였으나 금메달로 큰 힘을 얻게 됐다.

1998년 생으로 25세인 임성재도 마찬가지다. PGA 투어에서 2승을 수확한 임성재는 2022-2023시즌 상금 648만 달러(약 88억 원)를 벌어들여 상금 랭킹 20위에 올랐고, 세계랭킹도 김주형(16위)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27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임성재는 우승 직후 “PGA 투어 우승도 좋지만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더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우승으로 투어에 더 집중하고 롱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AG 출전을 위해 프로 전향을 1년 미룬 조우영과 장유빈은 홀가분한 기분으로 곧바로 프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두 선수는 5일부터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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