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재훈·소채원조 양궁혼성 출전
- 남자축구는 우즈벡과 결승다툼
- 소프트테니스 남녀단체 금 도전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드디어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한국 육상 첫 금메달을 선사하기 위해 힘찬 도약을 시작한다. 대표적인 ‘효자’ 종목 양궁도 본격적인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우상혁은 4일 오후 8시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자신의 첫 AG 금메달에 도전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메달 색깔을 바꾸겠다는 각오다. 그는 올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 등 굵직한 대회에서 여러 차례 좋은 성적을 거둬 기량이 최고에 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상혁이 생애 첫 AG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서는 현역 최고 점퍼이자 라이벌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을 넘어서야 한다. 바르심은 전 세계에서 손 꼽히는 특급 점퍼다. 이미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대회를 거푸 제패하기도 했다. 두 선수의 라이벌전은 이번 대회 육상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꼽힌다.
효자 종목 양궁의 세부 종목도 시작된다. 주재훈과 소채원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열리는 컴파운드 양궁 혼성 준결승에 나선다. 소채원은 앞서 3일 열린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승리, 은메달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혼성 리커브 준결승전에서는 임시현-이우석이 베트남을 상대로 과녁을 조준한다.
남자 축구대표팀의 4강전도 열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오후 9시 우즈베키스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AG 3연패에 도전 중인 한국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23골을 몰아치는 등 막강한 화력을 뽐내고 있다.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물리치면 일본과 홍콩의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7일 금메달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오전 11시부터 시작하는 소프트테니스 종목에서 남녀 단체전 금메달 석권이 기대된다. 한국 소프트테니스는 이번 대회에 걸린 5개의 금메달 중 3개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후 8시 25분부터 열리는 육상 여자 800m, 남자 500m(이상 결선)에는 차지원과 백승호가 각각 출전한다. 레슬링 종목의 남자 그레코로만형 67kg, 77kg, 87kg급 예선·결승도 이날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