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대표팀 일본과 슈퍼라운드
- 女 배구 북한과 8강 2번째 경기
항저우 아시안게임(AG) 한국 대표팀의 5일 경기 테마는 ‘라이벌전’이다.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야구와 핸드볼에서는 한일전이 펼쳐진다. 여자 농구는 북한과 동메달 결정전이 예정됐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5일 오후 1시 A조 2위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B조에 속한 대표팀은 1위 대만에 이어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A조 일본은 같은 조 중국에 ‘깜짝’ 패배해 2위로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슈퍼라운드는 조별리그 성적에 기반하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은 각각 1패를 안고 시작,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여자 핸드볼 결승전도 한일전으로 치른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이날 오후 6시 열릴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고 AG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여자 핸드볼이 AG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8차례 대회 중 7번을 우승할 정도로 강하다.
일본과 최근 상대 전적도 좋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일본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34-29로 이겼다. 올해 8월 일본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결승에서도 한국이 25-24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같은 기세를 이어가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 계획이다.
한국 여자배구는 이날 오후 3시 30분 북한 상대로 8강 라운드 E조 2번째 경기를 펼친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북한과 맞대결을 펼치는 건 6년 만이다. 한국은 예선 C조 2위, 북한은 A조 2위로 8강 라운드에 진출해 중국(A조 1위), 베트남(C조 1위)과 E조에 묶였다. 예선 성적에 따라 한국과 북한은 1패를 안고 8강 라운드를 시작한다. 두 팀은 4강 진출이 무척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 여자농구도 이날 오후 5시에 북한과 동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앞서 지난달 29일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북한과 한 차례 만나 81-62로 이겼다. 북한 여자 농구의 핵은 키 205㎝ 장신 센터 박진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