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억 아시아인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항저우 아시안게임(AG)이 16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42개의 금메달을 따내 종합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2 항저우 AG는 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공식 종료됐다.
개최국 중국이 금메달 201개를 휩쓸며 압도적인 1위에 오른 가운데 한국은 종합 3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모두 190개(금 42, 은 59, 동 89)의 메달을 획득했다. 전체 메달 수에서는 2위 일본(금 52, 은 67, 동 69)을 앞질렀으나, 금메달 개수에서 밀렸다. 한국은 목표 금메달 수를 최대 50개로 잡았지만 일부 종목에서 부진했다.
이번 대회 최고 효자 종목은 펜싱과 수영이었다. 한국은 두 종목에서 금메달 6개씩을 수확했다. 태권도(5개)와 양궁(4개)에서도 많은 금메달이 나왔다. 5년 전 ‘노 메달’ 굴욕을 맛본 배드민턴에서는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을 내세워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대한체육회가 사상 처음으로 제정한 아시안게임 ‘한국 최우수선수(MVP)’에는 각각 3관왕에 오른 김우민(수영)과 임시현(양궁)이 선정됐다. 김우민은 단체전인 계영 800m와 자유형 800m·400m에서, 임시현은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개인전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