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BNK썸 신예 김정은, 허슬플레이로 주전 꿰차나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서 눈도장, 4쿼터 동점 3점포로 연장 견인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3-11-06 19:39:24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31분여간 코트 누비며 맹활약
- 박정은 감독 “BNK 미래 기대”

성공적인 프로 데뷔 무대였다. 여자프로농구(WKBL)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과 맞붙은 부산 BNK 썸의 고졸 신인 김정은을 두고 하는 말이다. 김정은은 신인답지 않은 과감함으로 승부처에서 득점을 올려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여자프로농구(WKBL) BNK 썸의 신인 김정은이 지난 5일 열린 우리은행과의 개막전에서 패스하고 있다. BNK 제공
김정은은 지난 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을 상대로 열린 올 시즌 WKBL 개막전에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BNK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우리은행에 승리 없이 3연패를 당해 준우승에 그친 아픈 기억이 있다. BNK는 이날 비록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70-74로 패했으나, 설욕전이 될 수도 있었던 만큼 중요한 경기였다.

그럼에도 BNK의 박정은 감독은 고졸 신인 김정은을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다. 김정은은 BNK가 올 시즌을 앞두고 열린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한 포워드 유망주다. 175㎝의 키를 가진 김정은은 효성여고 시절부터 과감한 허슬 플레이로 주목을 받았다.

김정은은 리그 개막전에 앞서 열린 부산 중앙고와 신한은행과의 연습경기에서부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정은의 프로 데뷔전은 성공적이었다. 프로 첫 경기치고는 비교적 많은 출전 시간이 부여됐다. 김정은은 31분 46초간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며 총 6점을 올렸다. 득점은 적었지만, 모두 승부처에서 성공시킨 3점 슛이라는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

김정은의 이날 득점은 전부 4쿼터 때 나왔다. 진안의 득점으로 양 팀이 동점으로 맞선 순간 김정은이 외곽 3점포로 팀의 역전을 만들어 냈다. 4분 뒤 김정은은 또 한 번 3점 슛을 성공시키며 팀을 연장전까지 끌고 가는 데 일조했다.

박 감독 역시 데뷔전을 치른 김정은에 대해 좋은 평가를 했다. 박 감독은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 졸업도 안 한 고3 학생인데, 개막전에서 떨지도 않고 첫 경기를 잘 소화했다”며 “드래프트에서 지명할 때부터 ‘BNK의 미래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예상했던 대로 담대하게 데뷔전을 잘 치렀다”고 칭찬했다.

박 감독은 이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슛 리듬을 잘 활용했기 때문에 3점도 터트릴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침 스몰 포워드 포지션에 마땅한 선수 자원이 없었는데, 앞으로 잘 성장 한다면 풀 타임을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저와 이름이 같다 보니 좀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고 웃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2. 2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8. 8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8. 8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9. 9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0. 10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