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 4년 773억 샌프란시스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저비용 고효율을 지향하는 스몰마켓 구단인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프로야구(MLB)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인 짐 보우덴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을 통해 MLB 주요 자유계약선수(FA)들의 행선지와 몸값을 예상했다. 그중 류현진과 ‘바람의 손자’ 이정후도 포함됐다.
보우덴은 “류현진은 인센티브를 포함해 계약기간 1년, 총액 800만 달러(약 103억 원)에 캔자스시티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며 “캔자스시티는 경기력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검증된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캔자스시티는 올해도 아롤디스 채프먼을 영입한 뒤 텍사스 레인저스에 트레이드로 보냈다. 꽤 성공한 투자를 한 것”이라며 캔자스시티가 류현진도 트레이드 매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보우덴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무대 진출을 노리는 이정후도 소개했다. 그는 이정후의 몸값을 계약기간 4년, 총액 6000만 달러(773억 원)로 예상하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가장 유력한 계약 대상이라고 봤다. 보우덴은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타율 0.270~0.290 수준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삼진보다 볼넷을 많이 얻을 만큼 좋은 선구안을 갖고 있고 외야 수비력도 좋다”고 평가했다.
보우덴은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오타니 쇼헤이(일본)의 행선지를 LA 다저스로 점쳤다. 계약기간 10년, 계약 총액 5억 달러(6440억 원)로 내다봤다.
아울러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높은 관심을 받는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일본)는 뉴욕 메츠와 계약 기간 7년, 총액 2억 1100만 달러(2719억 원)에 계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