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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디 결국 NC 떠나네…시카고 화이트삭스 간다

KBO리그 압도적 지지 MVP…2년간 총 1500만 달러 계약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3-12-06 19:34:22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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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값 2년 만에 15배 껑충

올해 한국야구위원회(KBO)리그를 평정했던 투수 3관왕 에릭 페디(30)가 미국프로야구(MLB) 복귀를 확정했다.

지난달 27일 KBO리그 MVP에 선정된 NC 다이노스 투수 페디. 연합뉴스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6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페디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197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22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었던 페디는 2023 시즌 100만 달러를 받고 NC 다이노스로 옮긴 뒤 2년 만에 몸값을 15배나 올려 빅리그로 금의환향했다.

페디는 올 시즌 변형 구종 스위퍼를 앞세워 KBO리그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지난달 27일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도 참석해 5관왕을 수상했다. 명예의 KBO MVP를 비롯해 평균자책점상 승리상 탈삼진상 투수 부문 수비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NC 소속으로는 2015년 에릭 테임즈 이후 2번째이자 8년 만의 MVP다.

또한 역대 4번째로 투수 트리플 크라운에 올랐고, KBO리그 역대 5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 시즌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했다.

올해 KBO 시상식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쥐었다.

페디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워싱턴 내셔널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통산 102경기(선발 88경기) 454⅓ 이닝을 던져 21승 33패 평균자책점 5.41을 올렸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89경기(선발 71경기) 390⅓ 이닝 23승 19패 평균자책점 3.69다.

원소속구단 NC는 페디에게 다년계약을 제안했다. NC 임선남 단장은 “KBO 시상식이 끝난 뒤 페디 측에 구단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제안을 했다. 샐러리캡 등 KBO리그 규정 안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조건이었다. 외국인 선수 계약 규정에 따라 2년 차부터는 다년 계약을 할 수 있는데 다만 비상식적인 긴 기한으로 제안을 한 건 아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빅리그와의 머니 싸움에서는 밀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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