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세계선수권대회는 부산 탁구 부활 마중물 확신한다

부산출신 탁구 레전드의 전망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1-30 19:17:54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유남규, 이번에 좋은 성적내면
- 투자 늘어 좋은선수 많이 배출

- 현정화, 재능있는 유소년 발굴
- 동호회 활성화 동기부여 되길

- 안재형, 남자팀 4강 진출 기대
- 여자는 8강서 중국 만날 가능성

BNK 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불과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탁구 레전드’ 유남규 현정화 안재형은 고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침체한 부산 탁구를 부활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왼쪽부터 유남규 감독, 현정화 감독, 안재형 전 위원장.
30일 유남규 한국거래소 탁구단 감독은 “탁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 부산 탁구의 전성기였던 1986(아시안게임)·1988년(서울올림픽) 때와 같이 탁구 붐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이어 “현재 부산 탁구에 대한 지원이 점점 줄면서 많이 쇠퇴했고 학업과 운동을 병행해야 해 신유빈과 같은 유망주가 부산에서 탄생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자연스럽게 투자가 늘어 좋은 선수들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부산에서 태어나 초중고는 물론 대학까지 지역에서 보낸 유 감독은 그야말로 부산 토박이다. 2022년부터는 부산에 연고지를 둔 한국거래소 탁구단 감독을 맡는 등 지역 사랑이 각별하다. 유 감독은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부산의 상공계가 많은 힘을 썼다. 지역 금융그룹인 BNK가 메인 스폰서를 맡았고,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 세 차례의 대회 연기와 취소에도 이번 대회가 열릴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 역시 “제가 현역 생활할 때가 부산 탁구의 전성기였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산 유소년 선수들이 많은 지원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부산 동구에서 태어나 수정초에 입학한 뒤 계성여중과 계성여상을 졸업한 현 감독도 부산 토박이다. 부산 경성대를 나와 20대 초중반까지 부산을 주무대로 삼은 현 감독은 86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87년 세계 선수권 복식 금메달과 88올림픽에서 양영자와 복식으로 정상에 오르며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화려한 전력을 남긴 현 감독은 이번 대회가 고향에서 열리는 만큼 감회가 새롭다. 그는 “부산에는 재능 있는 탁구 유소년 선수들은 물론 탁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꽤 많은 것으로 안다”며 “이번 대회는 40개국의 유명 선수들이 모두 부산을 찾는데, 이들의 플레이를 통해 동기부여를 받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부산 영선초로 전학온 뒤 고교시절까지 부산에서 생활한 안재형 한국프로탁구리그 전 위원장 은 “이번 대회가 부산에서 열려 ‘우리 집안 잔치’처럼 느껴진다”며 “지역 홍보는 물론 부산 탁구 동호인들이 세계적인 선수를 보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부산 탁구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안 전 위원장은 남자대표팀은 4강 이상, 여자대표팀은 8강 이상으로 선전하길 기원했다. 그는 “남자팀의 경우 한국을 포함해 중국과 일본이 4강에 진출할 것 같다. 다크호스로는 스웨덴과 프랑스인데, 이들과 격차를 얼마나 내느냐에 따라 최종 성적이 달라질 것 같다”며 “여자팀은 8강에서 최강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5. 5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6. 6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국감서 발언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3. 3“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4. 4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5. 5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4. 4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5. 5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9. 9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5. 5‘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9. 9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3일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8. 8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