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세계탁구선수권 16일 개막…“원팀으로 대회 성공 확신한다”

신유빈·쇠링 회장·유승민 위원장, 한마음 한뜻으로 대회 성공 외쳐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2-15 19:30:10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우여곡절 끝에 6년간 준비 완벽
- 부산 탁구 재도약 계기로 삼아야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여자탁구의 ‘에이스’ 신유빈과 페트라 쇠링 국제탁구연맹(ITTF) 회장, 유승민 대회공동조직위원장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외쳤다. 특히 유 위원장은 현정화 유남규 이후 끊겨버린 부산탁구의 ‘금맥’을 새로 이어가기 위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산 유소년탁구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페트라 쇠링 ITTF 회장(왼쪽부터), 신유빈, 유승민 조직위원장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하루 앞둔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 기자회견을 끝낸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15일 오후 3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미디어센터에서 부산세계탁구선수권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국 여자대표팀의 신유빈을 비롯해 쇠링 ITTF 회장과 유승민 대회공동조직위원장이 참석했다. 사회자가 신유빈과 유승민을 세계랭킹 8위, 한국 탁구의 ‘전설’이라고 각각 소개하자 박수갈채가 나왔다. 쇠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역사적인 세계대회의 ‘이브’에 있다”며 “이번 대회가 역사적인 이유는 한국탁구가 가장 경쟁력 있는 시기에 열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쇠링 회장은 지난해 12월 열린 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한국탁구의 준우승은 괄목할 만한 성적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흥분되면서 설레기도 한다”며 속마음을 드러낸 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 힘겹게 열린 대회라 무사히 잘 끝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유빈은 “경기장은 물론 숙소와 식당 모두 훌륭하다. 다른 나라 선수들이 ‘밥이 맛있다’고 할 정도”라며 “체육관에서 길을 자주 잃는 편인데, 자원봉사자분들이 친절히 잘 알려줘 길 잃을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웃었다.

이번 대회는 개최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당초 2020년 3월 개최를 확정 지었으나, 개막 한 달을 앞두고 코로나19 여파로 세 차례나 연기된 뒤 결국 취소됐다. 그러나 부산은 주요 회원국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2021년 11월 아르헨티나를 꺾고 재유치에 성공, 4년 만에 대회가 열리게 됐다. 유 위원장은 “보통의 세계선수권대회는 준비기간이 2~3년인데, 이번 대회는 6년 동안 준비했기 때문에 그 어떤 대회보다 잘 치를 자신이 있다”며 “오늘부로 모든 준비도 마쳤다. 긴장감을 유지한 채 선수들이 좋은 추억을 가져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했다.

이날 유 위원장은 이번 대회 개최를 계기로 부산지역 유소년 탁구와 생활체육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약속했다. 유 위원장은 “부산은 현정화 유남규 안재형 등 걸출한 탁구스타를 배출한 도시”라면서 “하지만 현재는 금맥이 다소 끊겨 있는데, 부산시교육청 등과 지속해서 논의해 부산에서 탁구 선수들이 육성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남녀 조별예선 라운드를 시작하며, 개막식은 17일 오후 4시 제1경기장(초피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장엄한 오프닝 퍼포먼스와 귀빈들의 축하인사,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