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탁구 최강 中, 인도에 진땀승…한인 2세 선수 이목 집중도

부산세계탁구선수권 개막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2-18 19:43:1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레전드’ 현정화 대회 시작 선언
- 中 쑨잉사, 인도에 패배 등 이변
- 뉴질랜드 최준혁, 한국에 석패

마침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공식 개막했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40개국 2000여 명의 선수와 임직원이 부산을 찾은 가운데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고됐다. 실제로 ‘세계 최강’ 중국이 전력상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인도에 ‘진땀승’을 거두는 이변이 발생, 경기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회식에서 페트라 쇠링 국제탁구연맹(ITTF)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공동조직위원장, 박형준(부산시장) 공동조직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페트라 쇠링 회장.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지난 17일 오후 4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경기장(초피홀)에서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먼저 애국가가 울려 퍼지면서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의 정체성을 알렸다. 이후 부산 출신 ‘탁구 레전드’ 현정화 조직위 집행위원장이 단상에 등장했다. 현 위원장은 “대회를 찾은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지금부터 이곳 부산에서 세계의 탁구 축제가 펼쳐진다”고 대회 시작을 선언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형준·유승민 공동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페트라 쇠링 국제탁구연맹(ITTF) 회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하공연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박형준 공동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당초 2020년에 열릴 대회였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뒤 4년 만에 재유치에 성공한 터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로 대한민국 탁구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개막일인 16일부터 예상치 못한 경기가 펼쳐지면서 부산을 찾은 세계인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먼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중국이 조별예선 1차전부터 인도에 힘겨운 승리를 거두면서 ‘인도 주의보’가 발령됐다. ITTF 팀 랭킹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는 중국 여자대표팀은 쑨잉사(1위) 왕이디(2위) 천멍(3위) 왕만위(4위) 등 초호화 멤버를 꾸렸다. 반면 인도는 팀 랭킹 17위로 전력상 중국에 밀린다.

그러나 중국은 쑨잉사가 1단식에서 인도의 아이히카 무케르지에게 게임 점수 1-3으로 완패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중국은 3단식에서도 왕이디가 인도의 스리자 아쿨라에게 0-3으로 완패하는 등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결국 중국은 5단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매치 점수 3-2로 겨우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40개국 선수 중 한국 대표팀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한국계 선수인 티모시 초이(한국명 최준혁·사진)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뉴질랜드 남자 대표팀 선수인 최준혁은 아직 16세의 어린 나이지만, 당당히 국가대표로 뽑혀 지난 14일 아버지의 나라인 한국 땅을 밟았다.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서 나고 자란 한인 2세 최준혁은 지난 17일 같은 예선 조에 속한 한국을 상대로 2단식에 나섰다. ‘베테랑’ 이상수와 맞붙은 최준혁은 2세트에서 9-10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보여줬으나, 0-3으로 졌다. 최준혁은 경기 후 “(이)상수 형과 시합이 어려웠으나, 경기가 끝난 후 따뜻하게 격려해 줘 고마웠다”며 “응원해 주신 한국의 탁구 팬 여러분께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5. 5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6. 6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7. 7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8. 8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9. 9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10. 10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3. 3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4. 4‘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5. 5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6. 6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8. 8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스님 불출석은 어불성설…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10. 10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부산~후쿠오카·삿포로 항공노선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대는
  4. 4“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5. 5부산 '이주배경인구' 9만6722명…중구 0~24세 비중 '전국 최상위'
  6. 6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7. 7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8. 8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9. 9‘유일 非중국계 각형’ 삼성SDI, 美 텍사스 전력망에 ESS 공급
  10. 10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7. 7“한국에 묻히고 싶다” 프랑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에 안장키로
  8. 8원양어선 타고 마약 5t 운반 80대, 22년 도피 끝에 국내 송환
  9. 9진주시민대책위, 이누스 진주공장 매각 철회·전원 고용 보장 촉구
  10. 10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