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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전지희·이시온 맹활약…파리올림픽 女단체전 티켓 확보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 유정환 defiant@kookje.co.kr, 백창훈 기자
  •  |   입력 : 2024-02-21 20:57:34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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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강서 브라질에 3-1 승리
- 중국과 8강 … 사실상 결승전

한국 탁구여자 대표팀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16강 경기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8강에 진출했다.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도 확정지었다. 다만 8강은 ‘세계 최강’ 중국과의 맞대결로 ‘홈 어드벤티지’를 등에 업은 한국 여자대표팀의 약진이 필수적이다.
한국 탁구여자 대표팀이 21일 16강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매치 스코어 3-1로 승리해 8강 진출과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을 확정지었다. 사진은 3단식에 나선 이시온이 브라질 브루나 알렉산드르의 공을 받아내는 모습. 대회조직위 제공
신유빈(8위) 전지희(21위) 이시온(44위)으로 팀을 꾸린 한국 여자대표팀은 21일 부산 벡스코 메인경기장(초피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6강 경기에서 매치 스코어 3-1로 이겼다. 한국은 조별예선에서 4전 전승을 거두고,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개막일인 16일 이탈리아(3-0), 17일 말레이시아(3-0), 18일 푸에르토리코(3-1), 19일 쿠바(3-0)를 차례로 격파했다.

반면 브라질은 예선전에서 2조 톱시드를 받은 일본(0-3 패)에 져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이날 오전에 열린 24강에서 1조 3위 헝가리를 3-1로 누르고 16강에 올라 저력을 인정받았다. 브라질은 브루나 타카하시(22위)·줄리아 타카하시(86위) 자매와 장애를 이겨낸 ‘한 팔 탁구 선수’ 브루나 알렉산드르(227위)가 뛰는 팀으로 이번 대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한국 여자대표팀은 1단식 주자로 나선 신유빈이 브루나 타카하시에 2-3(11-7,7-11, 9-11,11-6, 8-11)으로 역전패해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2단식에서 ‘맏언니’ 전지희가 줄리아 타카하시에 3-0(11-9, 11-7, 11-2)으로 이겨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3단식에 나선 이시온은 브루나 알렉산드르에 3-0(11-5, 11-8, 11-4)으로 승리하며 매치 스코어 역전을 이뤄냈다. 세계랭킹에서 1위가 앞선 전지희가 신유빈을 누른 브루나 타카하시와 치른 4단식에서 3-0(11-7 , 11-1 , 11-3 )로 매치 스코어를 따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 여자팀의 8강전 상대는 태국을 3-0으로 누른 중국이다. 쑨잉사(1위) 왕이디(2위) 천멍(3위) 등 역대급 엔트리를 꾸린 중국은 세계탁구선수권 6회 연속 우승을 노릴 만큼 만만찮다. 하지만 중국은 예선에서 인도의 변칙공격에 두 매치나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인 만큼 홈 어드벤티지를 적극 활용해 중국을 꺾겠다는 전략이다. 한국 남자대표팀 역시 4강에서 중국과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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