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와 마이너리그 갈림길에 선 최지만(32)이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첫 시범경기에서 볼넷 1개를 얻어 아쉬움을 남겼다.
뉴욕 메츠 스프링캠프 초청선수인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인 1회말 무사 1, 3루에서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쳤다. 우완 선발 투수 브랜던 비엘락을 상대로 가운데 몰린 직구를 노려 쳤으나 범타가 됐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았으나 최지만의 타점으로는 기록되지 않았다. 3회말 1사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완 A.J.블러보와 대결해 볼넷을 얻었다. 세 번째 타석인 5회엔 3루 땅볼을 쳤으나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 때 대주자와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경기는 메츠가 3-1로 승리했다.
최지만은 2023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지난 17일 메츠와 스프링 캠프 초청권이 있는 1년짜리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MLB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면 보너스를 포함해 35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스프링캠프 초청선수인 박효준(27)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빅리그 재진입 전망을 밝혔다. 그는 이날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2-4로 패했다.
박효준은 지난해 11월 2023시즌 전체 최저 승률을 거둔 약체 오클랜드와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지난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출전 기회를 얻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