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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슈퍼팀’ KCC, 8일 안방서 4강PO 확정 유력

프로농구 SK와 6강 PO 3차전, 먼저 2연승 … 진출 확률 100%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4-07 19:40:19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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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2연승으로 유리한 고지에 오른 프로농구(KBL) 부산 KCC이지스가 안방에서 4강 PO 진출 확정을 노린다.
프로농구 부산 KCC이지스의 전창진 감독(왼쪽)과 최준용이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6강 PO 2차전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KBL 제공
KCC는 8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서울 SK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PO 3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서 정규리그 4위 SK(31승 23패)에 81-63, 18점 차 대승을 거뒀던 5위 KCC(30승 24패)는 지난 6일 2차전(99-72 승)마저 잡아내며 4강 PO 진출이 유리해졌다. KBL 역대 6강 PO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이 4강 PO에 진출할 확률은 100%(23회 중 23회)다.

6일 경기 후 KCC 전창진 감독은 “지난 시즌 SK에 시리즈 전적 0-3으로 진 게 생각난다. 공격적으로 잘 풀어간 것 같다”며 “3, 4쿼터에 좋은 모습을 보인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와 정창영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3차전에서 끝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KCC는 6강 PO 2차전에서 3점슛 6방을 꽂아 넣은 허웅과 1쿼터에만 3방을 집중시킨 라건아 등 외곽포 15방을 맹폭했다. 전 감독은 “우리 팀이 투맨게임을 많이 하는 팀인데, 파생된 볼이 외곽으로 잘 나오다 보니 오픈 찬스가 나온 것 같다”며 “이기려는 집중력이 더 강하다 보니 (3점슛이) 더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KCC는 이번 시즌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허웅 이승현 라건아에 이어 시즌을 앞두고 최준용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이적해 왔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송교창도 군 복무를 끝내고 돌아와 ‘슈퍼팀’으로 불렸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KCC는 기대에 한참 못 미친 정규리그 5위(30승 24패)에 그쳤다. 정규리그가 종료될 무렵에야 주축 선수들의 손발이 맞기 시작했고, SK와의 6강 PO에서 위용을 뽐냈다. 송교창은 “아직 ‘슈퍼팀’이라는 별명을 증명하기엔 이른 것 같다”며 “파이널에 가서 우승 반지를 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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