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봄 기운 받은 KCC, 가~즈아! 챔프전

남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SK에 3연승 거두고 4강 진출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4-09 18:21:43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정규리그와 달리 슈퍼팀 위용
- 1위 DB상대 5위팀 반란 준비

프로농구(KBL) 부산 KCC이지스의 ‘봄 농구’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정규리그 4위 서울 SK와 치른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3전 전승, 그것도 전 경기를 큰 점수 차로 이겨 4강 PO 진출을 조기 확정지었다. ‘슈퍼팀’을 꾸리고도 정규리그 경기 때는 기대에 못 미쳤던 KCC가 봄에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같은 연고지 구단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봄의 기운’을 가져간 게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봄에만 유독 잘해 ‘봄데’라는 오명을 얻은 롯데는 별명에 무색하게 올 시즌 초반 부진을 이어왔다.

프로농구(KBL) 부산 KCC의 알리제 드숀 존슨이 지난 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덩크 슛을 꽂고 있다. KBL 제공
KCC는 지난 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PO 3차전에서 97-77로 대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5위(30승 24패)의 성적을 거둬 6강 PO에 진출한 KCC는 정규리그 4위 SK(31승 23패)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둬 4강 PO에 조기 진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KCC는 4강 PO 1차전 81-63, 2차전 99-72 승리에 이어 3차전까지 세 경기 모두 20점 차 안팎의 완승을 거둬 뒤늦게 슈퍼팀 위용을 뽐내고 있다. KCC는 일주일 정도의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위 원주 DB와 4강 PO 1차전을 치른다. 지금까지 정규리그 1위와 6강을 거친 팀의 4강 결과는 24승 2패로 1위 팀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5위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나간 적은 한 번도 없을 정도라 KCC의 앞길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KCC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초호화 멤버로 엔트리를 꾸려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기존 전력인 허웅과 라건아가 여전히 건재하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최우수선수(MVP) 출신 최준용이 자유계약선수(FA)로 KCC로 이적해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MVP 출신 송교창도 시즌 도중 군 복무를 끝내고 복귀해 공수에서 모두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날카로운 공격력을 가진 새 외국인 선수 알리제 드숀 존슨을 비롯해 이호현 이근휘 정창영도 있다.

롯데는 정규시즌 초반인 4월에만 바짝 잘하는 오래된 징크스가 있다. 지난해에도 15년 만의 9연승을 거두고 11년 만에 단독 1위에 올랐으나, 결국 7위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쳐 2017년 이래 6년 연속 가을야구에 실패했다. 하지만 올해는 개막 12경기 4승 8패의 성적을 거둬 봄데마저 사라진 분위기다.

지난해 10월 전북 전주에서 부산으로 둥지를 옮긴 KCC가 새로운 연고지에서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5위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사례를 만들어 부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3. 3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4. 4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5. 5“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10. 10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1. 1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2. 2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3. 3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6. 6“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7. 7김대식, 조작기소법 졸속 처리…“부산글로벌특별법도 조속 처리해야”
  8. 8‘내란 부정’ 국힘 김태규 제명촉구 결의안 국회 본회의 의결
  9. 9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10. 10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3. 3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4. 4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 명 탑승… 전년 동기보다 12.6% ↑
  5. 5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6. 6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7. 7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8. 8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9. 9가상자산 소득 2029년부터 과세…정부, 또 '2년 유예' 결정
  10. 10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속보]만취 승용차로 가게 돌진, 현장에 차 두고 집에서 자던 40대 검거
  7. 7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8. 8“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9. 9“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8개 郡 기회 박탈”(종합)
  10. 10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10. 10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