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갑작스러운 대포 세례, 소총부대 롯데의 변신

교타자 황성빈 하루 3방 시작, 1주일간 7개로 리그 홈런2위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4-24 19:46:31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거포본능 깨어나나 긍정 신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하루 3홈런의 주인공인 ‘거포’ 황성빈을 앞세워 홈런 공장으로 변하고 있는 분위기다.

롯데 자이언츠 김민성이 지난 23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첫 경기 2회말 2사에서 솔로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앞서 전준우는 1회말 2사 1루에서 투런포를 터트렸다.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돼 기록은 사라졌다. 연합뉴스
롯데는 최근 일주일(4월 17~23일) 동안 홈런 7개를 터트려 이 부문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최다 홈런 1위는 9개의 KIA 타이거즈다. KIA는 홈런 개수뿐 아니라 올 시즌 18승 7패의 성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롯데는 24일 경기 전까지 리그 최하위인데, 홈런 개수는 KIA와 2개 차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최근 장타력이 얼마나 좋은지를 가늠할 수 있다.

롯데 타선은 지난 23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도 장타를 폭발시켰다. 우천 취소로 ‘노게임’이 선언된 게 아쉬울 따름이다. 이날 ‘캡틴’ 전준우가 0-2로 뒤진 1회말 2사 1루에서 SSG 선발 투수 엘리아스의 초구 직구를 공략해 투런포를 터트려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2회말 2사 후 내야수 김민성이 곧바로 솔로 홈런을 쳐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특히 전준우는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35번째 200홈런을 달성하는 듯했으나, 우천 취소로 비와 함께 기록이 사라졌다.

최근 롯데 경기에서 장타를 이끈 건 다름 아닌 황성빈이다. 황성빈은 지난 21일 열린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무려 홈런 3개를 터트려 숨겨왔던 거포 본능을 뽐냈다. 이전까지 전형적인 교타자로서의 모습만 보여준 황성빈이었기에 롯데 선수단은 그에게 적지 않은 자극을 받았을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롯데에서 거포 본능을 드러낼 선수가 또 나올 공산이 커 롯데로서는 긍정적인 상황이다.

황성빈은 “예전에는 빠른 발만 생각하고 막 부딪혔다면 지금은 침착하게 타이밍을 노린다”며 “지난해 실패했던 도루를 올해 100% 성공으로 이끌었고, 고영민 (주루)코치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다시 홈런이 나올지 몰라도 그때도 언제나처럼 전력으로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성빈의 ‘깜짝’ 거포 본능 외에도 새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의 장타력도 올해 롯데가 홈런 공장이 될 수 있는 이유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4홈런을 쳐 팀 내 홈런 1위다. 장타율도 0.510으로 황성빈에 이어 2위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7. 7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8. 8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9. 9“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10. 10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4. 4“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5. 5‘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9. 9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10. 10캐릭터로 동심 공략하고, 어른 향수도 자극하고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5. 5“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3. 3“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