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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일 만에 1군 복귀 롯데 이민석, 4회 교체 아쉬움

프로야구 두산전 선발 등판, 포심 최고 시속 154㎞ 호투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5-19 19:43:43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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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가락에 멍… 보호 차원 강판
- 연장 12회 혈투 끝 무승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파이어볼러’ 이민석이 수술 후 기나긴 재활을 끝내고 414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렀으나, 손가락 불편을 느끼고 조기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이민석이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 역투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민석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3과 ⅓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민석의 1군 경기는 2023시즌 개막전인 지난해 4월 1일 구원 등판한 이후 414일 만이다. 선발 등판 경기로 범위를 줄이면 프로 데뷔 해인 2022년 7월 31일 삼성 라이온즈 이후 658일 만이다.

이민석은 지난해 두산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껴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아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후 1년여간 기나긴 재활을 거친 뒤 최근 2군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5선발 대체 자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이민석은 이날 4회말 1사 후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준 뒤 조기 교체됐다. 특히 65회의 투구 중 포심(31개) 최고 시속이 154㎞에 달했고, 최저 구속도 146㎞를 기록할 정도로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아쉬움이 더 컸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는 점은 위안거리다. 롯데 관계자는 “이민석의 손가락에 멍이 들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며 “병원 방문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2022년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이민석은 팀의 미래를 이끌 유망 자원으로 꼽힌다. 부산 수영초-대천중-개성고를 나온 이민석은 고교 시절부터 최고 시속150㎞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던져 야구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고, 프로 데뷔 첫해 1군에서 27경기 1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5.88로 가능성을 내비쳤다.

롯데는 이날 이민석의 건강한 모습은 확인했으나, 승수를 쌓지는 못했다. 2회말 라모스에게 3루타를 맞아 선제점을 내주고 곧바로 김기연에게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5회초 유강남의 안타로 1점 만회한 롯데는 6회 강승호에게 2루타로 1점을 헌납하며 2점 차로 뒤처졌다. 롯데는 7회 김민성의 투런포로 동점까지 따라붙은 뒤 돌입한 연장 12회까지 득점에 실패, 3-3으로 시즌 2번째 무승부를 거뒀다.

롯데는 앞서 지난 17일 두산과의 주말 3연전 1차전에서 롯데 구단주 신동빈 회장이 지켜보는 앞에서 빅터 레이예스의 홈런 결승타로 5-1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18일 2차전에서는 두산 구단주 박정원 회장의 관람 속에 3-8로 패해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마쳤다.

▶잠실(19일)

롯데

000 010 200 000  

3

두산

020 001 000 000

3

▷홈런 = 김민성 2호(7회 2점·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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