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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김하성 3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

MLB 애틀랜타와 더블 헤더전…1차전서 3번 출루 환상적 수비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5-21 19:14:56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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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더블헤더 1차전에서 3출루와 함께 환상적인 호수비를 펼쳐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김하성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원정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2차전에서는 7번 타자 유격수로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도루도 1개 추가해 3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1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 원정경기 3회에 볼을 잡은 뒤 2루로 패스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더블헤더 2경기 모두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이로써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216(171타수 37안타)으로 올랐고,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0.700이 됐다.

1차전 3회 땅볼, 6회 좌중간 안타를 때린 김하성은 2-5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냈고, 이는 팀이 역전하는 데 발판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이후 안타와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타점 적시타와 매니 마차도의 2타점 2루타로 6-5로 역전했다. 김하성은 9회 볼넷을 하나 더 골라냈으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수비에서 김하성은 실책을 기록했으나, 호수비로 만회했다. 김하성은 2회말 애틀랜타 채드윅 트롬프의 평범한 땅볼을 포구하지 못하면서 시즌 7번째 실책을 떠안았다. 다행히 실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대신 김하성은 9회말 2루 베이스와 중견수 사이 애매한 위치로 떨어지는 타구를 뒤로 달려가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김하성은 제자리 점프 후 포효하며 기쁨을 나타냈고 샌디에이고 마무리 투수 로버트 수아레스도 박수를 보내며 고마워했다. 김하성은 이어진 2차전 4회에 중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후 2루를 훔쳐 시즌 10호 도루를 달성했다. 2022시즌(12도루)과 2023시즌(38도루)에 이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행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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