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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복귀전서 역전 물꼬 튼 배지환

SF전 중견수 선발출전 멀티출루…9회 적시타, 피츠버그 승리 일조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5-22 19:27:51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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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오른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만점 활약을 펼치며 복귀전을 자축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5회말에 홈을 밟아 1점을 얻은 뒤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USA TODAY Sports 연합뉴스
배지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지난해 빅리그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2홈런 24도루 32타점54득점을 올렸던 배지환은 올 스프링캠프에서 고관절을 다쳐 그간 트리플A 구단에서 뛰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배지환은 트리플A 27경기에서 타율 0.367, 4홈런 7도루 15타점 23득점 OPS 1.030으로 무력시위를 펼쳐 결국 빅리그 무대에 부름을 받았다.

배지환은 올해 첫 빅리그 타석인 2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2루를 훔쳐 시즌 첫 도루를 기록한 배지환은 앤드루 매커천의 안타로 3루를 밟았고,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아 2-4로 추격하는 득점을 신고했다.

배지환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수확했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2-6으로 뒤진 9회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만루 상황에 타석에 올라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투수 카밀로 도발을 상대로 우익수 앞 적시타를 뽑아내 3루 주자를 홈에 불렀다.

배지환의 안타로 기세를 탄 피츠버그는 상대 유격수 실책과 레이놀즈의 내야 땅볼을 묶어 5-6까지 따라간 뒤 2사 후 터진 오닐 크루스의 2루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 10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피츠버그는 10회말 닉 곤살레스가 끝내기 안타를 터트려 7-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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