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세웅 마저 와르르…롯데 선발 투수진 위태 위태

28일 프로 데뷔 후 최다 실점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5-29 19:45:14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나균안 난조이어 반즈는 부상
- 이민석·김진욱 대체선발 기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발진의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올 시즌 리그 탈삼진 1위에 올랐던 찰리 반즈가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한 가운데 ‘토종 에이스’ 박세웅이 프로 데뷔 이래 최다 실점으로 부진했다. 나균안도 사정이 좋지 않아 최근 상승세를 탄 롯데의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기 위해서는 대체 선발로 눈도장을 찍은 이민석과 김진욱의 반짝 활약이 절실해졌다.
롯데 자이언츠의 대체 선발로 합격점을 받은 이민석이 지난 19일 열린 두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오른쪽은 지난 25일 선발 등판한 김진욱. 롯데 자이언츠 제공
박세웅은 지난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와 ⅔이닝 11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10실점(9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이 과정에서 기록한 투구 수는 112개에 달했다. 박세웅이 한 경기에서 두 자릿수 실점을 기록한 것은 프로 데뷔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2014 KBO 드래프트를 통해 1차 지명으로 kt 위즈에 입단한 뒤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박세웅의 종전 최다 실점 경기는 2016년 8월 26일 치른 두산전이다. 당시 3이닝 동안 홈런 1방을 포함한 8개의 안타를 맞아 9점을 헌납했다.

박세웅은 이날 경기 전까지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페이스가 나쁘지 않았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는 8이닝 1실점으로 컨디션이 좋아 이날 부진이 더욱 뼈아팠다. 더군다나 박세웅은 한화전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언젠가는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힌다. 한화 상대로 평균자책점은 8.51이고,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9.00을 기록 중이다.

단 1경기지만 토종 에이스가 예상치 못하게 크게 무너지면서 롯데 선발진의 위험 요소가 더 늘어났다. 박세웅의 최다 실점에 앞서 지난해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4선발 나균안이 올해는 1승 6패 평균자책점 7.49로 부진하고, 사실상 1선발 역할을 해내던 반즈가 허벅지 부상을 당해 최대 3주 결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 상황 속 그나마 다행인 점은 ‘파이어볼러’ 이민석과 ‘미완의 대기’ 김진욱이 대체 선발로 합격점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올 시즌 2군 경기에서 선발 수업을 착실히 받은 이들은 올해 1경기씩 선발 등판해 김태형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민석이 3과 ⅓이닝 2실점, 김진욱이 4와 ⅓이닝 3실점으로 역투했다. 5월 들어 승수를 차곡히 쌓아갔던 롯데의 좋은 분위기가 유지되려면 이들의 활약이 꼭 필요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6. 6“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