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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손호영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전에서 스리런포를 터트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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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애런 윌커슨.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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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연장 10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5연속 위닝시리즈 달성이 좌절됐다.
롯데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10회 연장 접전 끝에 8-9로 졌다.
롯데는 지난달 28일~30일 열린 대전 한화전에서 스윕패를 당한 이후 사직 NC전(5월 31일~6월2일), 광주 KIA전(6월4일~6일), 사직 SSG전(6월7일~9일), 사직 키움전(6월11일~13일)에서 모두 위닝시리즈를 거둬 상승세를 탔다.
롯데는 이번 LG와의 주말 3연전에서도 1승 1패를 주고 받아 이날 승리한다면 5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할 수 있었으나, 아쉽게 패해 기록이 끊겼다.
롯데의 이날 선발 투수 애런 윌커슨은 6이닝 동안 119구를 던져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역투했다. 윌커슨은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피칭을 펼치고 있다.
타선에서는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손호영이 3점포 한방을 포함한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손호영은 2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이 부문 KBO리그 단독 5위로 올랐다.
롯데는 이날 3회말 LG 오스틴의 희생타로 선제점을 내준 뒤 4회초 나승엽의 희생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손호영이 3점 아치를 그려 롯데가 4-1 역전에 성공했고, 6회 구본혁에게 희생타, 박해민 타석에서 수비 실책 등으로 2점 차로 쫓겼으나, 7회 내리 4득점을 올려 롯데가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롯데는 8회 뒷문이 열리며 3점을 내줬고, 9회에도 2점을 추가로 내줘 결국 동점을 허용, 연장에 돌입했다.
롯데 타선은 10회초 삼자범퇴로 물러나 추가 점수를 올리지 못한 반면, LG는 2루타와 몸에 맞는 볼, 롯데 투수 김도규의 보크 등으로 만루 기회를 만든 뒤 신민재의 끝내기 희생타로 득점하면서 롯데가 결국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