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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르 마저 2군…롯데 1순위 입단선수 얼굴보기 힘드네

현재 김민석·손성빈만 1군 등록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6-19 19:28:04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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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초반 호투하다 6월들어 부진
- 최준용·이민석도 기복 심해 2군
- 한동희는 상무 입단 군 복무 중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올 시즌 ‘고졸 신인’ 전미르마저 2군행 통보를 받으며 부산 사직구장에서 1순위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선수들의 얼굴을 보기가 더 어려워졌다.
최근 9년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1순위로 롯데 입단한 선수 중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이는 외야수 김민석(2023년)과 포수 손성빈(2021년)이 ‘유이’하다.

더욱이 지난해 롯데 선수 최초로 고졸 신인 100안타를 친 김민석은 김태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올해부터 외야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바람에 주로 대타로 1군 경기에 출전 중이라 좀처럼 얼굴 보기가 힘들어졌다. 다만 손성빈은 19일 유강남 정보근이 1군에서 말소 돼 잦은 출전이 기대된다. 김민석은 지난 7일 사직 SSG전에서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래 12일째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지난 16일부터는 2경기 연속 아예 결장했다.

현재 롯데 2군 선수단에 1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선수로는 가장 최근 2군행 통보를 받은 전미르(2024년)를 비롯해 이민석(2022년) 최준용(2020년) 윤성빈(2017년·이상 투수) 강태율(2015년·포수) 등이 있다. 지난 10일 체육부대(상무)에 입단한 내야수 한동희(2018년)까지 포함하면 인원은 더 늘어난다. ‘성 착취물 제작’ 혐의로 2023시즌을 앞두고 방출된 투수 서준원(2019년) 역시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김태형 감독 체제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불리는 1순위 입단 선수들도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면 가차 없이 2군으로 내려간다. 올해 데뷔한 전미르는 타자와 승부를 피하지 않는 패기와 함께 주 무기인 너클 커브를 이용해 ‘불펜 에이스’로 거듭났다. 하지만 6월 들어 피안타 수가 늘어나더니 월간 성적이 7경기 평균자책점 14.40으로 악화했다. 결국 전미르는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됐다.

최준용과 이민석도 같은 이유에서다. 지난해까지 구승민 김원중과 함께 롯데의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해내던 최준용은 지난달부터 기복을 보여 지난 3일 2군으로 내려가 사직에서 자취를 감췄다. 5선발 경쟁을 펼치던 ‘파이어볼러’ 이민석은 지난 7일 사직 SSG전(1과 ⅓이닝 2피안타 5볼넷 3실점)과 지난 14일 잠실 LG전(2와 ⅓이닝 3피안타 6볼넷 4실점) 2경기 모두 무너져 1군 말소됐다.

윤성빈과 강태율은 사정이 조금 다르다. 김 감독이 롯데 사령탑으로 부임하기 전부터 2군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던 이들은 여전히 1군 복귀가 불투명하다. 2021년 5월 21일 두산전에서 구원 등판이 1군 마지막 경기였던 윤성빈은 3년째 퓨처스리그 마운드에서만 서고 있다. 올해 2군 경기 성적은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이다. 강태율은 2022년 9월 18일 kt전을 끝으로 사직에서 자취를 감췄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 타율 0.286(28타수 8안타) 2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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