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타선 폭발 거인, 이젠 5위권도 보인다

프로야구 롯데 최근 5연승 7위, 6월 안방 승률은 0.727 달해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6-30 19:37:09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팀 타율·타점·장타율 리그 1위
- 선발·중간 계투진은 불안 요소
- 5위와 2.5경기 차… 총력전 태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희망을 조금씩 밝히고 있다. 다만 마운드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로 부침을 겪고 있어 불안 요소로 꼽힌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폭발한 타선 등으로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기뻐하고 있는 롯데 선수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6월 성적이 14승 9패 1무(승률 0.609)로 이 기간 10개 구단 중 페이스가 가장 좋다. 최근에는 시즌 5연승도 이뤘다. 이에 따라 35승 40패 3무의 성적으로 리그 7위에 오른 롯데는 30일 경기 전까지 가을야구 사정권인 5위와 불과 2.5경기 차에 불과하다. 전반기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으로 승패 마진을 벌고, 후반기에 총력전을 펼친다면 2017년 이후 7년 만에 가을야구도 해볼 만하다.

롯데의 승리 원동력은 강한 타선에서 나온다. 롯데의 팀 타율은 0.284로 리그 2위다. 득점권 타율도 2위(0.291)며, 장타율 공동 3위(0.428),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3위(0.776)다. 6월 월간 타격 성적은 눈부실 정도다. 타율(0.312)과 타점(164개) 장타율(0.486) OPS(0.860) 모두 1위에 올랐다. 특히 롯데 타자들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홈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받으면 더 강해진다. 롯데의 이달 홈경기 성적은 8승 3패 1무로 승률이 무려 0.727에 이르는데, 이 기간 팀 타율은 0.336, OPS는 0.907로 막강하다. 최항이 타율 0.529로 가장 좋고, 나승엽(0.422) 빅터 레이예스(0.419) 이정훈(0.409) 손성빈(0.400) 손호영(0.379) 고승민(0.375) 박승욱(0.366) 황성빈(0.326) 순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주전 멤버가 부상 등으로 빠져도 대체 선수가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대표적으로 백업 내야수 최항의 약진이다. 롯데는 주전 2루수 고승민이 왼손 엄지손가락 염좌로 최대 4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2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그 빈자리를 최항에게 맡겼는데, 최항은 4타수 3안타로 기대에 부응했다. 다음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해 안타를 추가하며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타선에 비해 침체한 마운드가 불안 요소다. 먼저 시즌 개막부터 현재까지 선발 로테이션에 착실히 포함돼 제 역할을 하는 선수는 애런 윌커슨뿐이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외국인 원투펀치’ 찰리 반즈는 후반기에 돌아올 예정이고, ‘토종 에이스’ 박세웅은 기복이 있다. 이 가운데 4선발 나균안이 선발 등판 당일 새벽까지 술자리에 참석해 30경기 출전 정지, 사회봉사 활동 40시간 징계를 받았다. 이인복은 이미 오래전에 부진으로 선발진에서 이탈했다. 대신 김진욱이 대체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많은 걸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불펜 투수에서는 최준용과 전미르가 부진으로 1군에서 말소됐고, 구승민의 최근 컨디션이 조금 올라 왔다고는 하지만 예전 만큼은 못한 게 사실이다. 36세의 김상수를 계속 필승조 카드로 쓰기에도 체력이 걸림돌이다. 결국 마무리 투수 김원중까지 이어줄 중간계투를 어떻게 구성할지가 롯데로서는 최대 고민거리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7. 7[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9. 9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8. 8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0. 10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3. 3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