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부산·물금고도 출전
23일부터 경북 포항야구장 등에서 열리는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부산 경남 소재 고교로는 경남고와 마산용마고 물금고 부산고가 출전한다. 네 팀 모두 고교 이름 앞에 ‘야구 명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만큼 이번 대회에 경상권 팀이 우승해 ‘구도(球都)’의 자존심을 지킬지 주목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등이 주최하는 제5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경북 포항야구장과 포항 생활체육야구장에서 열린다. 35개 고교가 출전하는 가운데 부산 경남에서는 경남고와 마산용마고 물금고 부산고가 출사표를 냈다. 먼저 경남고는 24일 오전 9시30분에 대전고와 첫 경기를 치르고, 이어 마산용마고가 25일 오전 9시30분에 물금고와 맞붙는다. 부산고는 26일 낮 12시에 서울 중앙고와 격돌한다.
특히 지난 16일 막을 내린 청룡기 대회에서 44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을 거둔 마산용마고가 이번엔 정상에 설지 기대를 모은다. 올 시즌 17경기 14승 3패(승률 0.824) 팀 타율 0.324, 팀 평균자책점 2.93의 우수한 성적을 이어오고 있는 마산용마고는 ‘좌완 에이스’ 주태준과 권희재~차승준~전태현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가 막강하다. 부산고 역시 전력만 보면 ‘우승 0순위’다. 마운드에서 천겸과 김정엽이 든든히 제 역할을 하고 있고, 타선에서는 안지원 박재엽 박재휘의 활약이 기대된다. 수많은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한 경남고 역시 에이스 투수 박시원을 앞세워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