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2년 차의 해인 2023시즌 1군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사직 아이돌’ 윤동희가 2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하며 롯데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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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열린 KBO 올스타전에서 배구 선수로 변신한 윤동희. 롯데 자이언츠 제공 |
지난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윤동희는 2루타 한 방을 포함한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통산 99안타를 기록한 윤동희는 안타 2개를 추가하며 세 자릿수 안타 고지에 올라섰다. 본격적인 1군 무대에 나서기 시작한 2023시즌에 111안타를 친 윤동희는 이로써 2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특히 윤동희는 올해 프로 3년 차로 만 21세의 젊은 선수라는 점에서 미래가 더 밝은 선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2003년 9월 18일생 윤동희는 2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한 이날이 만 20세 10개월 5일의 나이였다. 물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강백호(kt 위즈) 등 굵직한 타자들이 지금의 윤동희보다 더 어릴 때 2시즌 100안타를 달성해 최연소 기록은 아니다.
하지만 프로 데뷔와 함께 1군 무대에서 주로 뛰었던 이들과 달리 윤동희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간 끝에 달성한 기록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롯데에 지명된 윤동희는 프로 첫해 주로 2군 경기에서 경험을 쌓았다. 1군 경기 기록은 4경기 13타수 2안타 1타점이 전부다. 그러다 대망의 프로 2년 차에 1군 무대에 등장해 준수한 수비 능력과 함께 기술적인 타격 퍼포먼스를 선보여 주전 자리를 꿰차며 현재까지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KBO리그 최다 안타 1위에 오른 ‘꾸준함의 대명사’ 손아섭(NC)도 프로 5년 차 만에 2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해 앞으로 윤동희의 대기록 달성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