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거인 잔여경기 ‘34’ 최다…5위 경쟁 득일까, 실일까

KBO “정규리그 내달 28일 종료”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8-19 20:00:57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롯데, 8월 승률 7할 ‘리그 1위’
- 남은 일정 절반 홈서 치러 호재
- 우위 점한 KIA와 5게임 예정
- 전준우 “경기력 더 좋아질 것”

8월 승률이 7할에 이르는 등 ‘봄데(봄에만 잘하는 롯데)’와 완전히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잔여 경기에서 폭발할지 주목된다.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지난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전에서 10회 끝내기 솔로포를 터트린 뒤 물벼락을 맞으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19일 현재 110경기를 치러 144경기를 치러야 하는 페넌트레이스에서 3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잔여 경기 수가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 롯데에 이어 남은 경기가 2번째로 많은 NC 다이노스(112경기)와 2경기 차이다. 잔여 경기 수가 가장 적은 구단은 두산 베어스(119경기)로 롯데와는 9경기 차이다.

롯데의 잔여 경기 수가 많은 이유에는 날씨 영향이 크다. 지금까지 우천과 폭염 여파로 예정됐던 롯데 경기가 취소된 사례는 18번이나 있다. 이 중 2번은 폭염으로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지난 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예정된 롯데와 LG 트윈스간의 맞대결이 KBO리그 역대 처음으로 ‘폭염 취소’됐고, 이틀 뒤에도 문수구장 내 온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KBO 사무국은 지난 17일 다음 달 28일 프로야구 정규리그 종료를 목표로 한 잔여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KBO는 애초에 편성하지 않은 50경기와 비 때문에 취소된 52경기를 합쳐 102경기 일정을 짰다. 오는 29일까지 비 등으로 경기가 취소되면 잔여 일정의 예비일로 먼저 편성되게끔 했다. 예비일이 없으면 다음 달 1일 이후 동일 대진의 두 번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하고, 동일 대진이 없으면 나중에 다시 일정을 짠다.

롯데의 잔여 경기 일정을 보면 롯데로서는 썩 나쁘지 않다. 먼저 남은 일정의 절반을 홈구장인 사직에서 치른다는 점이 호재다. 수도권을 연고지로 둔 구단이 많은 KBO리그에서 서울과 홈 구장 간의 거리가 가장 먼 롯데는 긴 이동 시간에 대한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또 롯데는 원정보다 홈 경기에서 강해지는 경향도 크다.

잔여 경기 맞대결 상대도 롯데로서는 해볼 만한 팀들로 구성됐다. 먼저 한화 이글스와 8경기로 가장 많이 맞붙는다. 올해 롯데는 한화와 상대 전적이 4승 4패로 뒤처지지 않는다. 전력 면에서도 크게 불리하지 않다. 한화 다음으로 KIA 타이거즈와 5차례로 경기를 많이 치르는데, KIA는 올해 줄곧 1위를 차지할 만큼 강팀으로 분류되지만 롯데에는 약한 모습을 보였다. 롯데는 KIA 상대로 7승 3패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예년마다 봄데라는 오명을 얻은 롯데가 올해만큼은 한여름에 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희망적이다. 롯데는 지난 3월 1승 6패(승률 0.143), 4월 7승 15패(0.318)로 부진했다가 5월 13승 10패(0.565)로 승패 마진을 처음으로 벌었다. 7월 6승 14패(0.300)로 잠깐 부진했으나 이달 들어 12경기 9승으로 페이스가 좋다. 그렇다 보니 더그아웃에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돌고 있다. 롯데 주장 전준우는 “비로 경기가 많이 취소돼 아직 경기 수가 많이 남았지만, 선수들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고 경기력도 올라오고 있다”며 “다른 팀들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할 부분이고, 우리가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4. 4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7. 7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8. 8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3. 3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4. 4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5. 5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8. 8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4. 4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8. 8“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0. 10[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부산 야구장 미래는
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