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손흥민 도움 2개 ·김민재 철벽 수비…홍명보호 ‘청신호’

유럽파 축구 대표선수들 맹활약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4-09-22 19:46:17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황인범 이적후 연일 팀 최고평점
- 이강인 선발 출전 쾌조의 컨디션
- 이재성·정우영은 나란히 득점포

유럽 무대에서 우리나라 축구선수들이 맹활약하면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의 미래가 점점 밝아지고 있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같은 날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가 끝난 뒤 동료들과 함께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AFP 연합뉴스
먼저 21일(이상 현지시간) 한국 축구 간판이자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잉글랜드)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손흥민은 브렌트퍼드와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 도움으로 토트넘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1-1로 맞선 전반 28분 브레넌 존슨의 역전골, 후반 40분 제임스 매디슨의 쐐기골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비록 직접 골맛은 보지 못했지만, 팀의 주축 선수로서 역할을 유감없이 해낸 것이다.

한국 수비의 핵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철벽’다운 위상을 회복했다는 점도 고무적인 소식이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 체제에서 지난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실수가 잦아지면서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비판에 시달렸던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 반등에 성공한 모양새다.

특히 센터백 출신의 뱅상 콩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낙점된 김민재는 올 시즌 6차례 공식전에 모두 출전하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김민재는 21일 베르더 브레멘전 무결점 수비로 바이에른 뮌헨의 5-0 승리를 지켰다. 이날 브레멘 공격진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호흡을 맞춘 뮌헨의 수비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오죽하면 유효 슈팅뿐 아니라 슈팅 자체를 하나도 차지 못했다. 김민재 특유의 전진 수비가 살아나면서 역습이 번번하게 무산된 브레멘의 공 점유율은 30%까지 떨어졌다. 경기 막판에는 뚫리면 곧바로 실점 위기를 맞을 상황에서 깔끔하게 공만 빼앗는 장면을 연출하는 등 마지막까지 집중력이 돋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주축으로 삼는 미드필더진도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로 둥지를 옮긴 황인범은 지난 19일 데뷔전으로 치러진 레버쿠젠(독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0-4 패)부터 풋몹 등 매체로부터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미드필더 이재성도 지난 15일 베르더 브레멘과 홈 경기(1-2 패)에서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도 21일 스타드 랭스와 원정 경기(1-1 무승부)에서 선발로 출전해 83분을 소화하는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웃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2선에서 뛰는 공격수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부활포’를 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21일 호펜하임과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홈 경기(2-1 승)에서 전반 5분 우니온 베를린 데뷔골을 터뜨렸다. 정우영이 경기력을 끌어올리면서 홍명보호 2선 경쟁도 치열해진다. 배준호(스토크 시티) 엄지성(스완지 시티) 등 최근 잉글랜드 무대로 진출한 선수들이 대표팀 문을 두드리는 가운데 활동량이 많고,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움직임이 좋은 정우영은 홍명보호 2선에 또 다른 색깔을 더해줄 수 있다.

다만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은 소속팀 울버햄프턴(잉글랜드)에서 고전 중이다. 황희찬은 21일 열린 EPL 5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 선발이 아닌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벤치에 머물렀다. 황희찬의 결장은 올 시즌 울버햄프턴이 치른 공식전 7경기 만에 처음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3. 3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4. 4‘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5. 5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6. 6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7. 7[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9. 9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10. 10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1. 1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2. 2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3. 3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4. 4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5. 5[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4. 4‘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7. 7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8. 8‘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9. 9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0. 10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3. 3[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4. 4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5. 5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6. 6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7. 7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8. 8“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9. 9전남 곳곳서 차량 추돌 잇따라…25명 부상
  10. 10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